▲ 24~35년 소형 LIB시장 전망(GWh)<출처:24년 글로벌 LIB Application별 중장기 전망, SNE리서치>

35년 소형 LIB 수요가 현재 대비 6배가 늘어날 것이며 여전히 친환경 자동차(xEV) 시장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가 20일 발표한 ‘24년 글로벌 LIB Application별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35년 소형 리튬이온이차전지(LIB)의 총 수요는 1,326.5GWh(1.3TWh)로 집계됐다. 해당 집계는 소형 전지를 탑재한 x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수치다.

상세 어플리케이션 별로 시장 규모를 비교하면 xEV향(向) LIB의 수요가 82.5%의 비중을 차지했다. xEV에는 원통형 셀을 적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로 테슬라의 제품들이 있다.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전기자동차향 소형 LIB를 납품 중이다.

xEV 다음으로 많은 LIB 수요를 기록한 어플리케이션으로는 E-Mobility가 있다. E-bike와 2~3륜차를 포함한 E-Mobility 분야의 LIB 수요는 35년 약 80GWh에 달해 6%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ESS 분야는 35년 39GWh로 소형 LIB 총 수요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 역시 xEV와 같이 원통형 전지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향후 소형 파우치 셀을 탑재한 모델도 등장할 예정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존 IT 기기향 LIB 시장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더딜 전망” 이라며 “2~3륜 시장 및 웨어러블 시장의 고성장과 이외에도 드론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새로운 소형 LIB 시장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