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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2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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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폐기물로 처리하던 광산배수 슬러지를 자원화해 슬러지 처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환경소재 전문기업인 ㈜이앤켐솔루션(대표이사 김신동)과 ‘산성광산배수 슬러지를 이용한 흡착제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탄광 산성광산배수를 정화하면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높은 철함량을 활용해 비결정성 수산화철계 탈황제와 비소흡착제를 제조하는 것이다.


탈황제는 바이오가스 내에 포함된 황화수소를 제거하고, 비소흡착제는 광산배수 내 비소를 제거하는데 사용한다.


해당기술은 환경신기술인증(제607호)과 혁신제품 지정(인증번호 2021-454)을 받아 기술의 공신력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탈황제 제조원가를 33% 절감시켰으며, 비소흡착제의 경우 수입흡착제 대비 50% 저렴하고 다양한 규격으로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OMIR와 이앤켐솔루션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광산배수 슬러지를 재활용한 탈황제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8호)을 획득했다.


더불어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수질정화시설 인근에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해 슬러지 1,700톤을 처리 및 탈황제 280톤을 생산,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했다.


폐수처리오니(광산배수 슬러지)를 재활용하는 국내 최초사례이며 비소흡착제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42호)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를 통해 수질정화시설 운영시 발생한 광산배수 슬러지를 다시 수질정화에 활용함으로써 선순환형 광해방지사업을 실현했다.


이번 기술실시계약으로 KOMIR는 광산배수 슬러지의 처리비용을 절감했고, 이앤켐솔루션은 탈황제와 비소흡착제를 생산하기 위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또한 자원순환시설이 소재한 지역주민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폐기물로 처리하던 매몰비용을 탈황제 및 수처리제의 원료로 재활용·자원화해 수익화함으로써 슬러지 처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하던 광산배수 슬러지를 자원화하여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폐광지역 및 광해방지사업에 재투자하여 선순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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