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KT가 시의 정보기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이른바 ‘스마트 포항’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훈 KT기업고객부문사장은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KT간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포항 구축에 필요한 IT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IT인프라 조기구축 △와이브로(Wibro)존 확대 및 조기구축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지역무선인터넷존(Wi-Fi) 구축 △포항시 홍보앱 개발지원 △도농간 정보격차해소 협력 △통합스마트 서비스센터 구축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내실있는 IT사업 발굴 및 시행 등 지역IT 인프라 조기구축 사업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포항시는 어느 자치단체보다 먼저 ‘U-포항’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하며 국제물류거점도시, 첨단과학도시, 해양문화관광도시와 같은 포항시 발전전략에 IT를 접목한다면 스마트한 포항, 일하기 좋은 포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도시경쟁력 확보 및 모바일 인터넷 거리 조성, 농어촌 광대역 IT인프라 구축, 정보화소외지역 및 소외계층해소노력 사업에도 이번 협약체결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