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보급 사업에 착수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23일 오후2시 7층 상황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연구수행기관 : 울산발전연구원)를 개최한다.
보고 자료를 보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5.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진 계획은 3대 전략, 23개 사업으로 짜여졌다.
3대 전략은 △ 보급 확대 추진(15개 사업), △ 신성장 산업 추진(5개 사업), △ 기초 인프라 구축(3개 사업)이다.
보급 확대 분야 주요 내용은 △그린홈 100만호 보급 확대 △그린 빌리지 조성 △태양광· 태양열·지열·소수력 확대 △공공시설 설치 의무화 사업 확대 △주요시책 연계사업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성장 산업 분야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친환경 그린카 개발 △바이오디젤 고순도 정제기술 보급 및 설치 확장 △풍력 발전기 제조기술 개발 및 생산 등으로 짜여졌다.
기초 인프라 구축 분야는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 에너지 교육 홍보관 건립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비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9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울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지역에너지 전문가 의견을 ‘신재생 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에 반영, 내년 1월 확정 후 신재생 에너지 보급정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은 국가의 신재생 에너지 계획과 연계해 울산 지역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