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문유현 신임 원장이 지난 14일 제5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문유현 신임원장은 경기TP 임직원 및 경기도와 도의회 등 유관기관 내빈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경기도 내만도 유사 기능을 가진 기관이 다수 생겨나고 있으며 수도권 규제에 따른 중앙정부의 상대적 관심과 우선순위 저하로 지원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구축해온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 토대위에 실질적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인적 물적 자원과 정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용이하게 오고가게 함으로써 반월·시화공단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술혁신 가속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문 원장은 △운영주체간 협력체계 공고화와 임무수행 정책수단 강구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연계구축에 의한 국가 시책·사업 참여확대 △네트워킹과 아웃소싱, 지식정보 교류의 중심으로 외부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결 △각종 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효율화 △경기TP 내부역량 강화 및 자립기반 확립 등 경영발전방안을 제시 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원은 “경기TP가 이제는 뭔가를 해야 할 때”라며 “발이 넓은 문 원장이 중앙부처나 경기도 등과 활발히 접촉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유현 신임 원장은 1952년생으로 지난 1977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4년 연구기획조정관, 2002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2003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2004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2007년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