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이 산불피해지역의 주민들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공단은 지난 4월 28일부터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8곳에 거주하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881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돌봄서비스는 사단법인 에너지사랑의 사회복지사 등을 활용한 세대 방문을 통해 도시가스, 등유 등의 난방에너지를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 발급 및 결제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올해 2월부터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과 연계해 보일러 교체 등 난방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까지 지원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은 산불피해 지역 중 한 곳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에너지바우처 대상 16가구를 방문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에너지바우처의 적절한 사용을 안내했다.
지원사업은 공단과 하나은행이 함께 생필품을 기부하고 공단의 ‘가정용 보일러 안전관리 사업’을 통해 보일러 연통 개선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관심과 온정을 전하고 안전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소외된 에너지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에너지복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