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개발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로 과다한 투자비용과 신뢰도 하락에 대한 위험성이 지적됐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영국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Business Insights가 발행한 보고서 ‘스마트 전력 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 홈컨트롤러, 홈오토메이션 및 에너지 절약’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통해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 개발 관련 기업에 대해 재정적인 위험성 및 기술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같은 산업 고유의 약점에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문제는 업계를 심각한 사태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Business Insights의 시니어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Paul Marshall은 “현 시점에서 스마트그리드 개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투자 비용에 대한 문제”라며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서는 비용이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그리드 개발 사업은 큰 투자금액 규모와 불확실성 요소로 인해 재정적인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게 될 위험성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Marshall은 스마트 기술의 신뢰도 하락에 대한 위험성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스마트빌딩 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란과 관련해 스마트 빌링 시스템이 부정확하다는 이미지가 사회적으로 정착될 경우, 향후 수 년 이내에 실시되는 모든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가 큰 곤란에 처하게 되는 원인이 될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