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9-29 00:42:04
기사수정

PDP, LCD에게 안방의 자리를 뺏긴 브라운관 기술이 최첨단 탄소나노기술로 무장했다.

FED(Field Emission Display)는 수많은 브라운관이 평면으로 배열되어 화상을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브라운관과 다른 점은 전자방출원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LCD보다 응답속도와 시야각이 좋으나, 아직 기술개발단계로서 제작비용이 높은 편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FED 특허출원은 2000년(10건)부터 출원되기 시작하여 2005~2006년(290건)에 급속하게 증가하다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삼성SDI, LG전자, 국내 연구소 등에 의한 출원이 전체출원의 81%, 캐논, 소니, 도시바, 마쯔시다 등 외국 기업들에 의한 출원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비록, 출원건수에서 뒤지고 있지만,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과 마찬가지로 FED의 원천기술은 대부분 외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가 될 때쯤에는 특허료 지불 등 기술종속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들어, 일본의 소니와 도시바가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FED의 양산 계획을 잇달아 연기하거나 중단한다고 알려졌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이러한 소식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원천기술개발은 늦었지만, 상용화를 위한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기술들을 선점하는 전략과 외국기업의 원천기술을 분석하여 회피방안을 개발하는 전략이 유용한 때인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6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