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솔렌시스(주)·한국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주)와 비메모리 반도체개발 전문교육센터 설립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은 광주시를 터치산업융합 메카지역으로 육성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솔렌시스(주)와 한국마이크로칩(주)은 1단계로 한국폴리텍Ⅴ대학에 올해 3월부터 전문강좌를 개설해 반도체칩 설계전문가 강의, 응용터치센서 및 가전제품 분야 강의를 통해 1학기 3학점 40명씩 매년 100명을 마이크로칩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교육생들에게 장학금지급, 성적우수자 미국 해외연수 제공, 마이크로칩 대표자 명의의 인력추천 등 취업알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2단계로 사업으로는 참여기업의 공동투자로 반도체 전문설계 및 개발교육 센터를 설립해 6개월 과정인 반도체칩 설계전문·고급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자는 수준별 엔지니어링 전문가 인증서 교부를 통해 지역내의 터치센서전문기업, 가전·자동차 분야 대기업, 글로벌 IT기기 기업 등 취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터치센서 유망기업인 솔렌시스(주)와 연계된 세계적인 반도체 교육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양성과 취업까지 연계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의 첫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광주시는 광기반융복합, 문화콘텐츠 융복합 등 특화산업 집중 육성으로 고급 전문인력 수요처가 증대돼 반도체 특성화 교육의 지속적인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