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 26일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에서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정원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정원문화원 수풀재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 ‘정원덕후’와 연계한 인문학 강연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정원과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정원의 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9월 고규홍 작가의 ‘시인이 들려주는 정원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에는 ‘정원의 책’ 저자인 황주영 박사가 정원문화와 식물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정원문화원 교육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은 “정원을 단순한 경관의 요소를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했다”며,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정원·식물·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와 함께하는 강연회를 지속 운영해 정원문화 확산은 물론, 문화강국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정원문화원 특별전시 ‘정원덕후’는 정원과 식물을 가꾸고 애정을 주는 사람들, 일명 ‘식집사’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정원과 식물을 사랑한 위인 소개부터 가드닝 용품 전시, 정원활동을 통한 MBTI 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