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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융복합·AI 등 新기술 총망라 ‘카본코리아 2025’ 11월 19일 개막 - 獨·日·中·폴란드 등 국내외 社·전문가 참여, 국제컨퍼런스 동시 개최 - 항공·모빌리티·E 등 산업 적용 확산, 지속가능 기술혁신·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5-11-05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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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카본코리아(Carbon Korea)’가 오는 11월,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탄소산업의 기술혁신과 AI 전환, 지속가능성 전략이 교차하는 최대 탄소소재산업 축제로,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카본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그래핀, AI, 경량화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소재·부품 공급망 확보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국내외 100여 개 기업과 11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미래 탄소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모빌리티 등 핵심 수요산업과 연계한 탄소복합재 기술 교류를 통해, ‘탄소산업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국제 컨퍼런스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복합재료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독일·폴란드·일본 등 세계 주요국의 탄소복합소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세계 탄소산업을 이끄는 해외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먼저 베르너 로셰이더(Werner Loscheider)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국장이 독일 정부의 탄소·복합소재 정책과 경량화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로버트 얀시(Robert Yancey) 헥셀(Hexcel) 디렉터가 항공우주용 고성능 강화섬유 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에어버스 자회사 CTC GmbH의 알렉산더 길레센(Alexander Gilleßen)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복합재 경량 구조물 생산 기술을, 폴란드 복합기술클러스터 협회장 안제이 추락(Andrzej Czulak)은 AI와 국방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성장 전략을 다룬다.


또한 일본 가나자와 공과대학의 우자와 기요시(Kiyoshi Uzawa) 센터장은 내진 보강용 인장부재 규격을 확보한 탄소복합재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독일 자동화장비 기업 BAW의 스벤 카르스텐센(Sven Carstensen) CSO는 항공·우주산업 자동화시스템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탄소소재·부품 기술 특별 컨퍼런스와 부문별 초청 강연 세션도 마련됐다. 그중에서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준비한 ‘그래핀 프론티어’ 특별세션이 눈길을 끈다.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국가전략 첨단소재 분야에 선정된 그래핀 기술의 상용화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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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방열 그래핀 상용화 기술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우주항공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해 탄소복합소재의 산업 간 융합 및 응용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한국복합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사회 구현을 위한 탄소복합소재 및 AI활용’ 세션에서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기술적 과제와 정책 로드맵을 논의하며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카본코리아 2025는 탄소소재·부품 기술개발 기업뿐 아니라 항공,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산업군이 만나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지식과 시장 인사이트가 탄소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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