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문유현)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 성공률 100%의 놀라운 실적을 거두며 수혜기업의 실제 성적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경기TP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00여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 기업 모두가 인증획득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10개사가 ISO9001, ISO14001 등 시스템인증, 6개사가 제품인증 획득을 지원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수혜기업들이 거둔 전년 대비 매출 59%, 수출 69%, 고용 21%, 생산성 31% 증가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외장 하드디스크 생산기업 (주)인디랩은 경기TP 지원으로 획득한 CE인증으로 남미지역에 진출, 2억3,000대의 제품 판매와 24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HIT 500’ 선정과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상’ 수상 등으로 인정받았다.
경기TP 관계자는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자 중소 제조 기업들의 국제규격인증을 지원함으로써 조직운영, 생산관리 등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원가절감, 불량률 감소, 폐기물 절감, 에너지 비용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인증획득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율적 조직운영, 거래처 수 증가, 신규인원 채용,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등으로 이어져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