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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8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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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에 개최된 'LG 파주 첨단소재단지' 기공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공식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난 23일에 개최된 'LG 파주 첨단소재단지' 기공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공식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LG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파주에 LCD용 유리기판 및 LED를 생산하는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 건설에 4조원을 투자함에 따라 미래성장사업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과 정보전자 부품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LG는 LG화학과 LG이노텍이 유리기판 및 LED BLU 등 LCD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패널을 만드는 등 연구소부터 부품∙장비, LCD패널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게 됐다.

LG는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산업단지에서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류화선 파주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는 파주 월롱산업단지내 84만㎡(25만평) 부지에 LG화학이 2018년까지 3조원, LG이노텍이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건설되며 4,5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 내년 5월 LG이노텍이 LED 패키지의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2012년초 LG화학이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게 되면 LG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중인 정보전자 부품소재산업의 최대 생산거점으로 도약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을 비롯한 정보전자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가 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파주 첨단소재단지를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LG이노텍 시장지배력 강화

LG화학은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2018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총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 연간 5,000만㎡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LG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가 2012년초에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완공하는 등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라인이 완성되면 LG화학은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LG이노텍도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LED BLU(Back Light Unit)와 조명용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5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LED 양산능력을 4배 이상 대폭 확대하게 되며, 특히 파주에서는 모니터 및 LCD TV에 적용되는 중대형 LED BLU용 LED 패키지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LED분야에서 2012년 약 1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LED패키지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LED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다.

△부품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이번 LG의 파주 첨단소재단지 건설은 정보전자 부품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중 20% 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으로 단 4개 업체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LCD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산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분야였다.

LED의 경우에도 핵심기술인 LED칩 제조에서는 일본 니치아와 미국 크리 등 5개 업체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G가 LCD용 유리기판과 LED를 대량 양산하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부품소재산업뿐만 아니라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 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또한 LG의 이번 파주 첨단소재단지 건설은 개별기업의 성장 차원을 넘어서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과 대규모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소재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2년에는 총 3,000명 이상, 그리고 2018년에는 4,5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협력업체 등의 간접고용을 포함하면 향후 총 10,000여명의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LG측은 “이번 대규모 단지 건설에 따라 중소협력업체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한편 협력업체와 장비와 부품을 공동 개발해 나가는 등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파주 7세대, 8세대 LCD 생산라인 건설에 총 9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을 비롯해 파주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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