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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23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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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AI 기반 선로작업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코레일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로 작업자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코레일은 실제 선로에 진입하지 않고도 작업 절차와 위험 상황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AI 기반 선로작업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11개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국토·교통 분야)’ 과제로 선정돼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총 40억7,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은 28억5,000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코레일은 한남대학교, ㈜와이엠엑스와 함께 2027년까지 시뮬레이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되는 시뮬레이터는 AI, VR,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선로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작업자는 선로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준비 단계부터 작업 수행, 마무리 과정까지 전 과정을 반복 훈련할 수 있다.


특히 선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차 운행에 따른 풍압, 전차선 감전 위험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AI 물리엔진을 통해 시각화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작업자의 역할과 작업 구간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위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신규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관계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가상 교관’ 기능도 도입한다. 가상 교관은 작업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잘못된 작업 방식에 대해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대화형 코칭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작업자가 실제 상황을 체험하며 위험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시뮬레이터 개발과 실증을 거쳐 초실감형 철도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향후 전국 철도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현장의 위험 요소를 디지털 공간에서 안전하게 반복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히는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며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선로 작업자의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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