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계획안(출처:울산시)
울산시와 경상남도가 비수도권의 균형발전과 초광역 경제권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울산시는 19일 김상욱 울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한 이번 공동 건의는 올 12월 완료 예정인 예타조사와 관련해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한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결단과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 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진영) 및 창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4.6km의 복선전철(최고속도 180km/h급)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 규모로,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울산 고속철도망과 동남권 주요 도시가 철도 연결망으로 긴밀히 연결돼 이용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양 시·도지사가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을 통해 울산의 이차전지 사업, 양산의 부품소재, 김해의 스마트 물류, 창원의 방위·원자력 등 동남권 핵심 산업 거점 직결을 통한 초광역 산업·물류 융복합 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광역교통 거점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순환망 구축에 기여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및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울산시는 앞으로 경남도와 함께 경제성 평가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정책성 평가 항목이 예타조사 결과에 비중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경남과 견고한 원팀 공조 체계를 유지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울산시는 8월 중 경남도와 함께 관련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와 경남도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0여 일간 약 16만명의 울산·경남 시·도민이 참여해 예타 통과·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