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에너지·수자원 융합 ODA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이 에너지 기술개발 및 실증연계 역량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에너지·수자원 분야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에너지·수자원 융합 ODA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와 수자원 분야를 연계한 협력국 맞춤형 ODA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향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자원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공동 기획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발굴된 융합 ODA 사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실제 재원 확보와 후속 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도 긴밀히 진행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에너지기술개발과 실증연계,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하고 K-water는 수자원 분야 기술과 해외 사업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와 물 분야가 동시에 요구되는 협력국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ODA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융합 ODA 사업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개발 및 실증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와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협력국의 에너지와 물 문제는 현장에서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녹색전환과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두 분야를 함께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에기평이 축적해 온 에너지기술개발과 실증연계, 사업관리 역량을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융합 ODA 모델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후테크·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