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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크라이오 천성흔 대표,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 수훈 - 국내 최초 초저온용기 국산화 성공, 30년 외길 기술 초격차 달성 - 국산 기술 서비스 수출 모델 구축, 액화수소 용기 개발 탄소중립 기여
  • 기사등록 2026-09-15 15:11:35
  • 수정 2026-09-15 1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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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한 천성흔 한비크라이오 대표(右)와 양기욱 산업통상부 실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초저온용기 국산화에 성공하고, 30년간 반도체, 수소 등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초저온용기 및 부품 개발에 힘써온 ㈜한비크라이오 천성흔 대표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주관으로 1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스안전관리와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개인 100명과 3개 단체에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총 103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비크라이오 천성흔 대표는 30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초저온용기와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함으로로써, 반도체·수소 등 국가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성흔 대표는 지난 1996년 ㈜한비크라이오를 설립하고 당시 초저온 설비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우리 기술이 없으면 산업의 미래도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초저온용기 국산화와 기술 자립에 매진해 왔다.


초저온용기는 액체 질소·산소·알곤·천연가스(LNG) 등 산업 공정에 필수적인 가스를 극저온에서 액화시켜 저장·운송하기 위한 단열 용기다. 외부 열이 용기 내부에 유입되면 가스가 기화되기 때문에 단열 성능을 유지하면서 압력·안전·청정도·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해야하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과거 미국·독일 등 외국산 제품이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었다.


이에 천 대표는 산업가스는 물론 반도체, 의료, 수소경제 등의 핵심 인프라인 초저온용기 수입대체와 기술 자립을 위해 R&D 및 생산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관련 부품의 국산화율을 95%까지 끌어올리고 시장점유율 60%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경쟁사 대비 기화 손실률을 15~20% 절감하고 사용 압력을 상향 조정한 고효율 특수용기를 개발함으로써 제조업계의 가스 이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초저온 액체 저장용기용 진공밸브’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초격차를 달성했고, 글로벌 기준인 ASME 규격 이상으로 내·외조 두께를 설계하고 100% 단열 성능 시험을 거친 제품만을 공급하는 품질경영을 통해 국산 초저온용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비크라이오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 중국 SQLO 인증을 조기 획득해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고, 인도 교통부 주관 LNG 차량 개조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부품 공급과 기술지원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용기 판매 이외에도 가스 저장 시설 설계 및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는 고부가 ‘기술 서비스 수출’ 모델을 구축했다.


나아가 한비크라이오는 탄소중립과 첨단산업 전환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LNG 자동차 연료용 용기 개발에 10여년간 35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정부와 지자체에 약 2,000기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소경제시대에 필수적인 -253℃의 극한 환경을 견디는 액화수소 저장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는 등 산업분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고순도 가스용 특수용기를 맞춤형으로 적기에 공급하면서 국가 전략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천 대표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창업 이래 30년간 단 한건의 가스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장기 무사고’를 달성했으며, 충북 옥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최근 5년간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가스기술 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천성흔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라기보다 지난 30여 년간 초저온 산업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과 고객, 그리고 관련 업계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초저온용기 기술의 고도화와 첨단산업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비크라이오 천성흔 대표(右)와 이현일 팀장이 수상을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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