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기업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가 베트남 현지 전시·수출상담을 연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수출계약과 현지 파트너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2026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와 ‘강원기업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도내 기업 10개사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원TP를 비롯해 KNU창업혁신원, 강원대학교 앵커사업단,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으며 ICT·AI, 화장품·미용기기, 식품, 원료·소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과 상담, 협력 연계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참가기업들은 MEGA-US EXPO와 강원기업 전용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50건의 바이어 상담과 19건의 MOU를 진행했으며, 618만달러 규모의 계약금액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우선 파트너 의향 20건, 기술검증(PoC) 검토 31건 등 후속 협력 가능성도 확보했다.
특히 강원TP와 참여기관은 공식 전시·상담 프로그램과 별도로 지난 8월 28일 호치민 이스틴 그랜드호텔에서 강원기업만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전에 기업별 제품과 베트남 시장진출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현지 바이어를 발굴·매칭해 상담 기회를 확대했다.
강원기업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26개사가 참여해 62건의 1:1 상담과 10건의 MOU가 진행됐다. 계약(MOU) 기준 618만달러, 상담 진행 규모를 포함한 상담추진액은 822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별 현지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뉴엠은 현지 의료기기 인증·인허가 관련 전문가 및 파트너와 접점을 확보했으며, 식품기업 이츠더홈은 호치민 롯데마트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며 현지 유통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투브이에스는 현지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베트남 국립병원 관계자와 후속 미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오테드는 현지 캐릭터 완구 유통 바이어를 발굴해 제품 유통 및 수출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네이처바이오랩은 현지 유통사와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 OEM·ODM 및 현지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120만달러 규모의 MOU와 270만달러의 상담추진액을 기록했다.
강원기업의 현지 경쟁력도 확인됐다. MEGA-US EXPO에 참가한 전국 162개 기업 가운데 현장심사를 거쳐 30개사가 ‘MEGA-US Innovation Awards’ 우수 혁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강원에서는 이츠더홈, 뉴랜드올네이처, 아이오테드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전체 강원 참가기업 10개사 중 30%가 수상한 것이다.
현지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됐다. 강원TP와 참여기관은 베트남 중소기업협회(HCM·SME), 강원특별자치도 베트남본부, KOTRA 호치민무역관 등과 교류하며 기업별 인증·인허가와 유통망 확보, 현지 파트너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호치민시 첨단농업단지(AHTP)와 전국 12개 테크노파크 간 MOU를 체결하고 첨단농업 기술이전과 기업 간 B2B 연계 등 기술협력 및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강원TP는 이번에 구축한 ‘강원TP 베트남 온라인관’을 활용해 참가기업 제품을 상시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후속 상담 및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입점 기업을 확대하고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해 상시 시장진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최갑용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베트남 프로그램은 전시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강원기업의 제품과 시장진출 수요에 맞는 바이어를 발굴해 인증·유통·OEM·ODM 등 실제 시장진입 단계까지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업별 상담성과를 지속 관리하고 현지 네트워크와 베트남 온라인관을 활용해 상담이 계약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