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양태훈 철도연구원장(重)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와 지역관광을 결합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을 수상하며 철도 중심의 교통수단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으며, 코레일은 교통수단 전환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UIC 안전인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철도 운영 및 지역관광 분야의 성과를 이어갔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해 탄소배출과 대기오염, 교통혼잡을 줄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좌석 배정과 연계교통 제공 등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인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교통과 지역관광을 연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코레일은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철도 운임 50% 할인과 함께 지역축제와 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4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1,318억원으로 추산됐다.
생산유발효과는 이용객 47만명에 관광 지출액 12만7천원, 생산유발계수 2.208을 적용해 산출됐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지역 경제 회복의 실질적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전환의 동력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역에서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연계교통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철도가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