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 자회사인 대구도시가스㈜가 회사명을 대성에너지㈜로 변경하고 사업확대에 나선다.
대성에너지㈜는 21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CI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명변경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대성그룹’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지난 2000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한 후 근간사업인 도시가스 분야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몽골의 울란바타르에 사막화방지를 위한 GEEP(Green Eco-Energy Park)프로젝트를 지난해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대구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구에너지환경㈜도 오는 29일에 예정된 주주총회에 대성에너지환경㈜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 통과되면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회사는 대구광역시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