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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2 15: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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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영국 BP(British Petroleum)로부터 6억달러 규모의 해양 플랫폼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인 BP와 북해 지역에서 가동될 시추·생산(Drilling & Production)플랫폼 1기와 거주구·유틸리티(Quarters & Utilities) 플랫폼 1기 등을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계 및 구매, 제작, 시운전까지 일괄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부터 설계에 착수, 오는 2014년 말까지 설비의 제작을 완료하고, 영국령 북해 셰틀랜드 섬(Shetland Island) 인근 해상의 클레어 릿지 유전(Clair Ridge Field)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약 30년 동안 강한 파도와 영하의 추위 등 북해의 거친 해상 환경에서 가동될 이번 설비는 이러한 환경에 적합한 최첨단 설계기술이 적용되며, 북해 지역의 고도의 안전 및 환경보고 기준을 만족하도록 제작된다.

2015년 상반기 이 설비가 가동되면 하루 12만배럴의 원유와 1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며, 생산된 원유 및 가스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근 육상의 저장설비로 운송된다.

최근 한달간 BP로부터 18억달러의 수주를 올린 현대중공업은 1991년 BP의 라이저 유니티 공사를 시작으로, 하딩공사 등 북해지역에서 다수의 공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노르웨이 ENI의 원통형 FPSO, 지난 2월 BP의 Q204 FPSO를 수주하는 등 극지용 해양설비분야에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회사 강창준 해양사업본부장은 “최근 북해지역에서 신규 유전 개발이 확대되면서 유사 공사의 추가 수요도 예상되는 만큼 더욱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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