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해 향후 보다 안전한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에너지 투자가 이뤄져 태양광 시장규모가 기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유럽 각국의 원전추가계획의 보류 및 수명연장유보 움직임을 나타나는 가운데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등의 도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솔라앤에너지는 10%의 원자력추가분이 태양광으로 대체될 경우 기존 전망치 대비 추가 4.9GW, 20%가 대체된다면 최대 9.7GW의 태양광 추가 설치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양광설치 시장 예상규모는 기존 20.1GW에서 29.7GW로 늘게 된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당장 10GW의 태양광 시장 추가설치는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능력 그리고 글라스와 핵심필름 등의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러한 태양광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원재료 및 부품제조업체들의 추가 신증설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