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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7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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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이용 시 요금소 통과시간 단축은 물론 연료비 절감과 CO₂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1톤의 경유 화물트럭에 이동식배출가스 측정장치를 탑재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실제 주행하면서, 하이패스 이용 시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고, 연료비도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 전·후 각 500m에 대해 실측한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하이패스 차로의 평균차속이 일반 요금소 차로 보다 16~27km/h 빨라서 소요시간은 20~43초 단축됐다.

그 이유는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 징수를 위한 대기시간이 없었던 반면 일반차로는 0~20m(차량 0~5대) 정도 대기했다.

교통흐름의 개선에 따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효과로 인해 하이패스 1회 주행 시 이산화탄소는 38~99g, 경유사용량은 14~37mL 감소되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은 0.5~1g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실측한 교통흐름 결과와 속도, 가속도에 따른 자동차 배출가스 특성을 이용해 2,000cc급 휘발유차에 대해 예측한 결과 하이패스 1회 주행 시 이산화탄소 24~42g, 휘발유 사용량 10~18mL, 질소산화물 0.012~0.013g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연료가격을 휘발유 2,000원/L, 경유 1,800원/L로 가정했을 때, 하이패스 1회 이용 시 휘발유차는 20~36원, 경유 화물트럭은 25~66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하이패스 이용률이 50%에 도달할 경우 전체 등록차량의 약 60%를 점유하는 휘발유 승용차와 경유 1톤 화물트럭에서 연간 약1만5,300톤의 CO₂가 감축되고, 약123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요금소 1일 통과대수(약360만대)와 차량등록대수 점유율 (휘발유 승용차 49%, 1톤화물트럭 9%)을 고려했을 때 휘발유 차는 연간 CO₂ 1만1,305톤, 휘발유 4,825kL가 저감되고, 소형트럭은 연간 CO₂ 3,994톤, 경유 1,485kL의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도 연간 48.4톤(휘발유차 3.9톤, 1톤화물트럭 44.5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연료가격을 휘발유 2,000원/L, 경유 1,800원/L로 가정하였을 때 하이패스 제도 도입에 따라 연간 연료비가 휘발유 승용차 96억원, 1톤 화물트럭 27억원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패스 제도 도입으로 연간 저감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210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양(소나무 1그루당 연간 7.3kg)이고, 약8만9,000대의 2,000cc급 휘발유차가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을 왕복할 때 발생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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