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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1 2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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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침체 지속 우려, 미석유제품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나 회복이 지연됐다고 밝혔고 미국 주요 경제지표도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감은 고조됐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도 약세를 지속해 다우지수는 전주대비 97.57 하락한 8183.17을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재고 및 중간유분재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7월3일 기준으로 휘발유의 재고는 전주대비 190만배럴 증가한 2억1,300만배럴, 중간유분재고는 374만배럴 증가한 1억5,9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OPEC이 감산 정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OPEC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유가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침체)과 관련된 경제지표 및 주가와 달러화의 변화, 미 석유재고의 증감 및 OPEC 감산 지속 여부에 따라 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투기자금 규제 방침이 예고됨에 따라 투기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7월2일~9일)싱가포르 석유제품가격은 휘발유, 경유, 나프타 가격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유가 약세 및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휘발유가 하락은 원유 가격 하락과 지역내 휘발유 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특히 베트남의 수입수요는 자국 내 첫 정제 시설인 Dung Quat(정제능력:14만5,000b/d)의 가동으로 감소됐다. 그러나 호주의 정제시설의 유지보수가 올해 3분기로 예정돼 있어 부분적으로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유가격도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수입국의 공급과잉 및 수요 약세의 영향으로 가격 약세 기조를 보였다.

나프타 가격 또한 원유 가격 하락과 차익거래 매물 유입 및 인도의 수출물량 증대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분석가들은 아시아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현물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유럽의 차익거래 유입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8월의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9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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