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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4 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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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테크노(주) 정백운 대표. 에버테크노(주) 정백운 대표

에버테크노(주) 대표 정백운

지난 2000년 CTP 내 축사에서 직원 3명으로 단출하게 휴대전화 검사장비 사업을 시작한 에버테크노는 그로부터 6년 뒤인 2006년 11월 반도체 및 LCD 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축하고 이듬해인 2007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성장을 거듭, 그해 11월 노동부장관 표창, KDB 글로벌 스타기업 선정 등으로 주위의 평가를 받게됐다.

지난해 매출 1,450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둔 회사의 식구는 어느새 350명, 에버이엔지, 에버브라이튼, 에버솔라에너지, 에버메트로, 에버파이어니어 등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복서출신으로 알려진 정백운 사장은 현장 기능공으로 시작해 20여년간 엔지니어로서 쌓아온 실무경험과 꾸준한 학업으로 얻은 이론적 배경으로 탄탄한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매출 많은 기업, 돈 버는 사장보다 ‘좋은 기업’을 지향하며 직원이 만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람을 살리는 회사’를 꿈꾼다는 정 사장의 경영철학이 눈길을 끄는 에버테크노는 LCD장비와 태양광 모듈을 중심으로 올해 매출액 2,300억원을 예상되고 있다.

▲ (주)비원테크 김억기 대표. (주)비원테크 김억기 대표

(주)비원테크 대표 김억기

지난 2002년 사업자금 5,000만원으로 CTP에 창업한 비원테크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LCD 드라이빙시스템(BT-2000시리즈), IMT 드라이빙시스템(BTI-200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지난 2004년 산자부 지정 TBI 사업자 선정, 2006년 중소기업청 INNO Biz 기업 선정, 2007년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가시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거듭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벤처기업대상을 수상,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올해 5월에도 글래스테스트 용 동영상 화성 검사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비원테크는 지난 8월 신규 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훔치는 거 말고는 다 배우라”는 할머니 말씀을 항상 기억한다는 김억기 대표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두려워 말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도 슬기롭게 대처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비전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

비원테크는 LCD TV용 검사장치로 올해 11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디바이스이엔지 최봉진 대표. 디바이스이엔지 최봉진 대표

디바이스이엔지 대표 최봉진

군 복무후 근무하던 회사를 1993년 퇴직, 회사 선배와 동업을 시작한 최봉진 사장은 과로로 건강을 잃고 곧 이어 동업관계까지 정리하는 시련을 겪지만 다시 7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기술력을 다졌다.

이후 천안 백석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자본금 5,000만원으로 다시 창업, 2004년 CTP로 이전했다. CTP의 경영지원에 힘입어 회사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반도체 및 LCD 장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6년 중소기업부문 대한민국 선도기업 선정, INNO Biz 인증, 2007년 충남벤처인대회 충남 최우수 벤처기업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는 최 사장이 한때 몸담았던 세메스(주)로부터의 우수협력업체 선정, 삼성전자 반도체 그룹 주관 C&C부문 협력사 최우수 업체 선정 등으로 평가를 높여왔으며 올해에도 부품소재전문기업인증을 취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유례가 없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1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에는 6,400평 부지에 건평 1,50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LCD와 태양전지장비를 주요 품목으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티티엠(주) 최유진 대표. 티티엠(주) 최유진 대표

티티엠(주) 대표 최유진

초등학생 시절부터 간직해온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최유진 대표는 지난 1999년 오하이오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의 반도체 장비 및 의료기기 냉각장치 개발기업 THERMO 네슬렙에 입사, 경영 노하우를 익히면서 소규모 전기전자제품 방열사업의 꿈을 키웠다.

7년간의 미국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방열기술 사업을 시작, 초기에는 국내기업들의 무관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2003년 CTP에 입주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시장에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2004년 산자부 신기술보육사업자 선정, 미국 UGS사 ‘Center of Excellence’ 선정 등을 거처 2005년 CTP 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005년 ‘탄소나노입자가 함유된 열전도성 그리스’, 2006년 ‘히트파이프를 구비한 메모리 모듈의 방열장치’, 2007년 ‘LED 램프용 냉각장치’ 등 특허를 잇달아 등록했다.

2007년 오스람의 파트너기업으로 등록된 데 이어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티티엠은 현재 삼성과 LG를 방열솔루션 파트너로 두고 방열솔루션업계 세계 1위의 지위를 인정받으며 주목받으며 올해 50억원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 (주)드리미 최애희 대표. (주)드리미 최애희 대표

(주)드리미 대표 최애희

대학시절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에서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계기가 돼 1995년 SERI 보조연구원으로 입사한 최 사장은 당시 센터장 이상산 박사를 ‘인생스승’으로 삼고 업무와 인간관계 등에 대해 배웠다.

결혼 후 충남 아산의 웹사이트 제작회사에 다니다 사장의 경영방침에 맞서 사직하고 지난 2004년 CTP에 (주)드리미를 창업을 하고 ‘충남산업단지 홈페이지 구축’ 작업을 시작으로 사업의 첫발을 떼었다.

장비제조업체의 전산실무 컨설팅 의뢰를 계기로 전지장치 사업분야로 진출한 최 사장과 드리미는 ‘여성 사장’이라는 점에서 장비업계에서 많은 설움과 난관을 거치며 지금의 공장을 짓기까지 7번이나 이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력 증대와 신뢰성 확보로 한국 알박(주), 테스텍(주) 등 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인정을 받기 시작한 드리미는 2005년 충남북북상공회의소 공로상 수상, 아산시 우수기업인 표창, 한국 알박(주) 최우수 품질업체 표창, 2008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과 충청남도 기업인상 수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으며 불황의 골이 깊었던 지난해에도 4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 (주)콧데 장동일 대표. (주)콧데 장동일 대표

(주)콧데 대표 장동일

대학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장 사장은 지난 1988년 태평양에 입사, 8년간의 직장생활 동안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과 소비에도 관심을 넓혀 2000년 (주)콧데를 창업하고 2002년 CTP에 입주했다.

이후 자체브랜드 미백화장품 자이모겐을 개발하고 2007년 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엠앤디 합병으로 2008년 매출 27억원 달성하고 일본과 중국에 지사를 둔 콧데는 미백화장품과 의약품원료사업으로 올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주)투머로우 한정석 대표. (주)투머로우 한정석 대표

(주)투머로우 대표 한정석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뜻을 뒀던 한 사장은 꿈을 위해 건축공학을 배우던 대학을 자퇴하고 조소과에 다시 입학, 재학중 아르바이트로 디자인 한 ‘깜찍이 소다’ 캐릭터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세트 디자인, 스톱모션애니메이팅, 촬영 등 아트디렉터로 경험을 쌓은 그는 졸업 후 2005년 ‘스튜디오 투머로우’를 창업하고 일본 산리오와 ‘헬로키티 TV 시리즈’ 총 26편에 대한 계약을 맺고 CTP 영상미디어 센터에서 이를 진행했다.

이후 2008년 CTP 입주와 함께 지금까지 KBS, EBS 등으로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수주를 받아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 ‘일곱 사장 이야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7인의 사장들과 책을 집필한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일곱 사장 이야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7인의 사장들과 책을 집필한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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