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0-16 10:54:15
기사수정

지구온난화 대책 ‘후진국’소리를 들어온 미국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온난화 대책을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한 것을 계기로 민간과 관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풍력발전시설의 건설 러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기감을 느낀 석탄업계 등은 ‘온난화대책이 미국 경제를 죽인다’며 반대 운동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대국’과 ‘화석연료 소비대국’이라고 하는 두 개의 얼굴 사이에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풍력발전 능력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발전량 전체의 1%가량에 지나지 않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이를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35%의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고 독자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지지하고 있다.

유망한 기업가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도 환경산업 관련 투자를 급증시키고 있다.

시설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안정 전원으로 사용하는 전략차원에서 차세대 송전선망인 ‘스마트그리드’ 계획도 시동에 들어갔다.

화력이나 원자력 등 기존 전력원과 달리 기후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약점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전체의 20% 이상 전력망에 흐르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시간별 과금으로 피크 수요를 줄이거나 축전지로 부족분을 보충하는 스마트 그리드는 소비자가 PC로 자택의 전력 소비를 관리하는 등 응용범위가 넓어 ‘전력판 인터넷’으로 구글도 참가를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신문은 “미국은 대통령이 기치를 들어 관민합동의 장대한 실험을 시작했다”며 “흐름을 읽고 뛰어들어도 이미 뒤처진다”는 일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8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