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가 인천지역 바이오(Bio)산업 육성에 앞장서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송도TP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공동실험실 구축과 운영, 기술지원, 인력 양성,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바이오산업지원센터 구축’ 1단계 사업을 마쳤다.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이 양질의 제품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장비사용 및 기술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송도TP의 도움을 받은 기업들의 제품 매출액이 17억여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토피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피부질환 관련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경우 장비사용 지원을 통해 매출이 2008년 8억6,000만원에서 2010년 10억원으로 올라선 것.
송도TP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이어질 2차년도 사업기간에는 공동실험실과 기술 및 인력지원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산업 전체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의약부문의 지원을 강화해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의약품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개의 보유 장비를 새로 구축했으며 현재 5억원에 이르는 단백질 분석 시험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인근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의약계 대표기업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등 공공기관 및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은 시대적 과제의 하나”라며 “이는 곧 고용창출과 기업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