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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14 1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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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지역의 꿈 이뤄주는 포항TP”

■포항TP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포항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가속기연구소, 나노집적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는 첨단 기술의 메카로 국내외 어느 지역보다 첨단기술과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출되는 지역이다.
포항TP는 이러한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상용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지난 2000년 3월 포항시 남구 지곡동 일대에 본부동과 4개의 벤처동, 그리고 포항테크노(바이오)정보 지원센터로 조성됐다.
현재 72개사가 입주해있으며, 600여명의 직원이 있다.
다른 테크노파크와는 달리 설립 당시 지역의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기초지자체에 입지한 테크노파크로 지역착근형 기업이 많은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았다. 소감은
지난 2009년 6월 취임 이후 어느덧 3년째 접어들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재단의 중장기계획을 글로벌컨설팅사와 함께 수립하고 그 계획을 이행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재임기간 중에 포항TP 창립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TP가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의 역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과 지역의 꿈을 이뤄주는 포항테크노파크를 만든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오늘의 포항TP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 등 포항TP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기관들과 포항TP의 고객인 지역기업,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포항TP의 기업 지원 전략은
포항TP는 지역의 우수한 R&D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포스텍과 창업보육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지역의 초기기업을 위하여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속기연구소, 지능형로봇연구소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해 교육, 마케팅, 기술이전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금 진행 중인 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신규 사업으로는 기술지주회사의 설립, 대규모 국책사업의 공동 발굴을 진행할 것이다.

아울러 기초지자체에 입지한 테크노파크로서 기업밀착형 지원이 가능하다.

중앙정부 사업에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 성과를 거뒀는데 최근 2년간 전국 TP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수준을 받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직원 1인당 입주기업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재정자립도가 100%를 넘고 있다.

즉,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재단의 성과를 지역의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재정자립도 100% ·입주율 90% 전국 1위

에너지·환경 신성장 산업 발굴 역점

“TP, 지역 첨단산업 중심 역할 해야”

▲ ▲포항TP 전경. ▲포항TP 전경

■그간의 성과와 실적을 소개해달라
우리 포항TP는 설립 후 현재까지 600여명의 인력이 몸담고 있는 70여개 첨단벤처기업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포항TP는 지난 10여년간 기업밀착형 지원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둬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R&D인프라와 포스코 등 지역의 산업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벤처기업 육성과 기술 사업화에 힘쓰는 한편 TP 직원이 참여하는 ‘기술기획 교류회’를 운영 지원이 필요한 지역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공을 들여왔으며 창업초기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도 성공했다.

그 결과 전국 TP 입주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인 (주)제넥신을 비롯해 많은 우수 기업을 배출했다.

그 중에는 창업 3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초고성장 기업, 지식경제부 사업 중 가장 어렵다는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사업(R&BD)’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을 선정된 회사도 있다.

지난해에도 (주)자이벡이 개발한 기술의 포스코 생산현장 적용이 결정돼 올해 약 8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최고수준인 90% 이상의 입주율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총 2,500여억원에 달한다.

재단 내부적인 성과를 돌아보면 다수의 수탁사업 수주를 통해 앞서 말한 대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재정자립도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자랑거리다.

포항TP의 외부 수탁사업은 매년 20% 대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61억7,6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포항TP의 향후 계획 또는 목표는
포항TP뿐만아니라 전국 테크노파크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항TP는 강점 분야인 에너지·환경 분야의 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튼실한 중견기업을 배출하고자 한다.

이미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에 많은 사업을 확보했다.

또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2~3년 내에 분명히 큰 성과를 낼 후보기업도 있다.

포항TP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정책수립에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며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포항의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 운영 중이며 여기서 도출된 사업아이템 중 하나가 조만간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지 발간, 지역산업 동향 분석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린다
테크노파크가 지역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테크노파크들이 대부분 설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역의 벤처기업에게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2단계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종료와 함께 3단계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해 테크노파크가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기획적인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신다면 미래에 그 성과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애착과 비판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린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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