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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선진강국’으로 도약
정부가 ‘지식재산 선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는 지난달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제 하에 열린 제15회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 국무총리실과 대법원을 비롯한 정부 13개 부처·기관이 공동으로 수립·작성한 지식재산 강국전략을 보고하고 강력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식기반의 창의경제 구현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3개 부문, 11개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지식재산의 경제·산업적 활용촉진 △글로벌 수준에 맞는 지식재산 법·제도 마련 △지식재산 관련 인프라 선진화 등이다.
중점추진과제로는 연구자 보상 강화 및 지식재산의 매입·권리화·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창의자본(Invention Capital)’을 조성하고 민관합동 지식재산 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대학·공공연구소’ 등의 기술지주회사 설립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국가 R&D 예산중에서도 사업화 예산비중을 2013년까지 3%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식재산 대형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을 신설해 지식재산 이전·활용의 효과성을 극대화 한다.
이에 범정부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국가 지식재산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식재산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
지식재산 분쟁관련 기업의 경영리스크 경감을 위해 소송관할 제도를 개선해 특허침해 소송사건의 1심과 항소심에 대한 관할을 특허법원등 주요법원으로 집중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자와 창작자에 대한 보상체계 혁신을 위해 공공 소프트웨어 개발 시 개발업체의 개작·복제·배포 등 상업적 활용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한다.
세계 주요 특허 5개국(한·미·일·유럽·중)간 ‘특허심사 국제공조체제’ 구축 추진 등 특허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선진화하고, 국제제도 형성을 선도해 국내기업에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한다.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도 국경조치 대상을 확대하고 단속인력 증원 및 유관단체 협력 증대 등 위조상품·저작물 단속 강화한다.
지재권 관련 분쟁 대응을 위해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현지 지재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재권 전문학위과정 개설 및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설립한다.
지식재산 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간 저작권 정보등록·변경이 가능한 디지털 저작권 거래소 기능을 활성화하고 국제 네트워크(유럽44개국이 가입한 EEN등)를 통합·연계한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을 올해안에 구축한다.
특허청은 이번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식재산 국제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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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PLC기술 국제 표준 채택
한국전력의 고속 PLC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난달 31일 한전(사장 김쌍수)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기술위원회(IEC) 12139-1로써 PLC기술로는 국내외를 통틀어 ISO에 최초로 등록되는 표준이다.
PLC(High Speed Power Line Communication)란 기존에 깔려 있는 전력선을 이용해 통신할 수 있는 기술로, 한전의 고속 PLC 기술은 현재 5만6,000호의 저압 원격검침, 전기·가스·수도 통합검침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PLC 기술은 현재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주요 통신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에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2~30Mhz의 고속주파수를 사용해 변압기에 설치된 PLC집중장치에서 수십 또는 수백 단위에 이르는 가정에 설치된 계량기의 검침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며 가구당 약 1Mbps 수준의 유효속도를 구현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원격검침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ZigBee 기술이 약 40kbps 정도의 유효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채택된 PLC 국제표준의 기술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표준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관 하에 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이 참여, 지난 2006년 5월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됐다. 이후 지난 2007년 3월 ISO에 국제표준으로 신청된 후 약 2년 4개월 동안 ISO 회원국 찬반 투표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한전은 이번 국제표준 등록을 계기로 향후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를 통해 해외 원격검침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착수한 사우디 전력청 약 400만호 원격검침 컨설팅 계약에서도 PLC국제표준 규격을 우선적으로 권고할 예정이라고 한전은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조성 예정인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지역에 IHD(In Home Display), 전기차, 태양광 등 스마트그리드 기반시스템의 통신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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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주)리가스 대표이사
“우리 회사는 국내 최초로 표준가스 사업을 도입, 대부분의 직원들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고 연구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타 회사에서 제조 보급하고 있는 2차급인 검정표준급보다 한층 높은 일차 표준급 및 마스터 표준물을 제조 보급하고 있습니다”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표준가스 전문제조기업인 (주)리가스 이광우 대표의 회사 소개다. 이광우 대표는 지난 61년 서울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국내 최초의 민간연구소인 금속연료종합연구소에 입사해 가스분석분야에서만 40여년간 종사해 오고 있다.그는 68년 호주 퀸센트대학교에서 무기화학을 전공하고 7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에 입사, 77~9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의원 등을 거치는 등 가스분석분야의 산 증인이다.이후 그는 98년 표준가스사업을 최초로 도입해 대전 산업단지내에 460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리가스를 설립했다.리가스는 가스분석과학연구소와 용기내면처리 설비를 비롯 레이저, 의료 · 제약, 정유 · 석유화학, 일반산업, 안전환경 및 연구개발용 등 수십종에 달하는 표준 · 혼합가스 생산 보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와 관련 리가스는 소각로 배출가스 측정기 교정용 표준가스(HCl, HF), 유해가스 연구개발용 VOCs 표준가스(BTEX), 황 함유(CH2S, MeSH, DMS, DMDS) 및 아민 계열 악취가스(NH3, MMA, DMA, TMA)의 표준가스, 유독가스 검지기 교정용 표준가스(Cl2, HCN)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저농도 반응성 성분가스의 안정도 향상을 위해 리가스는 자사 고유의 용기 내면 특수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에 최고 품질의 특수가스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excimer laser gas의 국산화에 성공해 상용화했다.이후 2001년에는 민간기관 최초의 국가공인 표준가스 검정기관으로 지정, 2002년 휘발성유기화합물 표준가스 국산화, clean 사업장 지정, 2003년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 선정, KS A/ISO9001 품질시스템 인증, 2005년 공동핵심 기술개발 착수, 차세대환경기술 개발사업을 착수, 환경부와 지식경제부의 의뢰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관련한 표준가스를 개발했다.또한 최근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표준가스 희석 발생 장치(calibrator) 2종에 대한 CE 인증을 획득했다.이처럼 리가스는 창사 이후 최근까지 국내 표준가스 시장과 기술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표준가스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한편 이광우 대표는 “우리 회사는 車검사용· 환경측정용 표준가스, 의료시술용가스, 각종 정제용가스 등의 현재 개발된 혼합가스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특화된 혼합가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해 향후 리가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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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 불황에도 크게 웃었다.
최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LCD 관련 대기업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호조와 각 기업의 노력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본사기준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3% 늘어난 21조200억원 매출과 620% 증가한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측은 이와 같이 놀라운 2분기 실적에 대해 메모리, LCD패널 등의 부품 가격 상승과 휴대폰, LED TV, LCD TV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마케팅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사차원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등의 노력에 따른 원가 경쟁력 제고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분기에 반도체, LCD, 정보통신, 디지털미디어 주력사업이 흑자를 달성했는데, 특히 정보통신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창출했으며,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분기 최초로 연결기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 ‘신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도체와 LCD사업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단기간 내에 흑자로 반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하며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력 강화 노력과 신규 생산라인의 적기 양산가동, 시장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분기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905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2,176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지난 1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회사측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LCD 시장 호전을 정확히 예측하고 올해 3월 8세대 신규라인 및 올해 4월 6세대 추가라인의 적기 양산가동을 통해 지난 1분기 대비 33% 증가한 분기 사상최대 501만 평방미터의 출하량(면적기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호조로 인한 LCD 평균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혁신 모델의 개발,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지난 1분기 대비 5%의 원가절감을 달성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본사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34% 증가한 1조6,04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66% 개선된 2,21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반도체는 가격강세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18% 증가한 6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 9,000억원 늘어난 2,4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가 경쟁사 공급제약 등으로 인한 가격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선도적인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와 DDR3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메모리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소폭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계절적 수요 개선으로 가격 상승과 안정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DDR3 2Gb 제품 차별화와 미세공정(D램 50나노급, 낸드 40나노급) 개선 등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가 1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D램이 지난 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약 10%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도 약 20% 상승했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도 출하량이 약 40% 증가했으며, 판매가격은 약 23%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하이닉스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고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 및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으로 영업손실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LCD도 가격상승세
삼성전자의 LCD부문의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4% 증가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600억원 늘어난 1,50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비수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패널 수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패널가격 상승세 속에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호조에 따른 것으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측은 LCD의 경우, 유리기판 등 부품 부족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등 계절적 시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선 기반 확대와 시장지배력 강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4조8,905억원으로 이는 LCD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11% 상승한 739달러를 기록했으며, 평방미터당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분기 평균 가동률은 LCD 시장의 호조에 더해 탄탄한 고객기반과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마케팅의 전개를 통해 풀(Full) 가동(Loading)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완제품 재고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규라인의 적기 양산가동과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기 최대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별화로 3분기에도 웃는다
삼성전자 IR팀장은 3분기 전망에 대해서 “원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어려움도 있겠으나 계절적 IT수요 개선 기대와 함께 전사 차원의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 주력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 전망에 대해 “3분기와 달리 4분기의 경우는 수요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을 쉽사리 낙관만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글로벌 SCM체제 등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사적인 비용효율화 등 원가절감 노력 등을 배가하여 향후에도 보다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4조4,000억원의 설비투자에 이어 지난 15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TV용 LC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세대 라인 증설에 3조 2,7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성장이 주목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2009년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2분기 대비 10%대 중반의 증가가 예상되고, 평균판가 또한 단계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3분기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은 물론, Value 중심의 경영을 전개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의 경우 제품의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분기에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그래픽·컨슈머·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추가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화 공정 전환의 경우,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확대하는 한편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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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네덜란드 풍력기업 인수
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선도해 온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이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사를 전격적으로 인수, 글로벌 풍력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
지난달 29일 STX중공업에 따르면, 네덜란드 하라코산유럽(Harakosan Europe B.V)의 지분과 풍력발전 관련 특허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240억원가량으로 전해졌다.
STX중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육상용(Onshore) 및 해상용(Offshore) 풍력발전기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공장건설, 설비투자 등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풍력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 원천기술과 풍력발전 핵심 특허를 보유한 하라코산유럽은 네덜란드에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개발과 마케팅에서 STX중공업과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라코산유럽은 현재 2~3MW급 풍력발전기 3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개 기종은 육상용(Onshore) 풍력발전기뿐만 아니라, 악천후 해상환경에 필요한 침식방지 특허기술로 상용화됐으며 이미 운전 중에 있다. 때문에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단지에 적용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중에서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4세대 저(低)풍속형 기종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 비즈니스 부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인수가 STX엔진, STX엔파코, STX에너지 등 관련 계열사들에 신규사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향후 하라코산유럽을 선진 풍력발전 제조사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선진 풍력발전사와의 관계도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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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수소스테이션 건설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수소스테이션 건설의 사업자 입찰에서 SK에너지와 SK건설이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수소 스테이션이란 주유소나 LPG충전소처럼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 연료를 충전하는 충전소를 말한다.
지난달 2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수소스테이션에는 인접해 있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포집한 후, 매립가스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미래 수소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제거하는 일거양득의 친환경 설비로 평가되고 있다.
이 친환경 수소스테이션은 올 하반기 건설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군종 SK에너지 대기∙토양사업부장은 “수소스테이션은 크게 수소제조장치, 압축기, 저장탱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핵심이 탄화수소로부터 수소를 제조, 정제하는 수소제조장치”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스테이션의 핵심공정인 수소 제조 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이번 사업자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수소에너지 연구와 상용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대규모 수소 제조장치 추가 개발, 수소스테이션의 성능 향상 등을 통해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본격 진입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SK에너지가 기존 정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디딤돌의 하나”라며, “미래에너지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에너지는 향후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소에너지는 오는 2030년 전체 수송용 에너지의 30%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국내 수소스테이션은 500개소, 수소 연료전지 차량은 50,000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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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발표
‘세계 1등 국민철도’ 달성을 위한 한국철도공사의 힘찬 비상이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 코레일)은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철도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한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본사 및 17개 지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안도 마련, 핵심 성장위주의 조직운영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고객과 현장중심의 사업실행력과 현장관리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세계 1등 국민철도’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녹색철도 성장’을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다.
주요 녹색성장 전략으로는 사업영역을 현재의 여객·물류·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에서 문화생활서비스·종합물류·국내외개발 등 연관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흑자 1,100억원 실현과 함께 글로벌 녹색문화서비스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차질 없는 영업흑자 실현을 위해 해외사업과 물류복합환승센터, 역세권개발 등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에서만 1조4,00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밝혔다.
코레일은 물류수송분담률 배가를 위해 8월중 국내 대기업과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국방 및 조달물자 철도수송 확대 등 철도로의 모달 시프트(Modal Shift)를 추진하고, 하역·창고·택배·국제물류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허준영 사장은 “여객과 물류 등 철도운송사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미래 한국철도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은 종합물류”라며 “전국의 철도부지를 중심으로 물류복합환승기지센터를 개발하고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6%대에서 15%로 끌어올려 종합물류회사로, 나아가 2012년 ‘친환경 글로벌종합운송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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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녹색성장委 출범
대한상공회의소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환경기후위원회 제90차 회의를 열고 기존 위원회를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위원회는 SK에너지 박상훈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4인의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또 신설되는 4개 분과는 각각의 부위원장이 맡아 전문성을 강화했다.
4개의 신설 분과는 △기후변화(포스코 이경훈 상무) △신재생에너지(GS칼텍스 홍현종 부사장) △녹색산업(KC코트렐 이태영 사장) △환경정책(두산에코비즈넷 유재성 사장) 등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분과에는 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계 기후변화협약 민간대책단’을 두어 對정부 건의, 최신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의 관계자는 “개편된 위원회를 통해 녹색산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도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개편취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녹색성장, 환경 및 기후변화 정책 전반에 걸쳐 업계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대안을 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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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산업의 활성화로 내실 기해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2조5,000억, LG전자도 2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사상 최대의 실적, 현대자동차도 6,500억의 영업실적 그리고 그 외에 상당수 대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저를 발표하고고 있다. 이어서 전분기 대비 2분기 GDP 성장률이 2.3%를 보여 경제 2년전 회복수준이라고 한다. 대중매체의 특성 상 제목과 기사의 내용이 자극적이고 기업과 정부는 마케팅 전략 상 크게 알려야 하며 희소식을 갈구하는 국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므로 이들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아 떨어져 온통 장밋빛으로 장식되고 그에따라 우리는 이러한 실적에 함몰되고 만다.
물론 이러한 실적의 호전 배경에는 정부의 저돌적 경기 부양책, 원화환율의 약세, 그리고 기업들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한 구조조정과 경비 절감 그리고 공격적 영업 전략이 주된 요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평상 시 조직혁신과 적극적인 개발투자라는 공통적 분모를 기반으로 이들 기업들의 직원의 준비와 역량 그리고 대단한 노력들로 갑자기 불어 닥친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그로인한 불황기의 파고를 물리친 자랑스런 성과를 이룬데 대해 부러움과 함께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표면의 이면의 실상은 우리경제의 저변이 아직도 불황의 터널에 놓여 있다. 기업의 투자와 실업율은 개선되지 않고 민간의 소비는 동결되어 있어 이러한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들의 자랑스런 성과는 생각만큼 후방효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의 효과와 공유의 범위는 제한 적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대표기업들의 성과가 곧 경기회복이라는 화려한 궤도 위에 올라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경제적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이다. 착시현상인 것이다.
이러한 착시는 때때로 우리에게 경제의 위험을 외면하게 함으로서 엄청난 경제 위기를 경험하게 하였다. 1997년 삼성전자의 성과에 함몰되어 엄청난 국가 외환위기가 오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아 엄청난 국가위기를 경험했으며, 지난해 9월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을 때도 우리 경제의 위기 대처능력이 너무나 무력함을 뼈저리게 경험한 것도 이런 예라 할 것이다. 그럴 때마다 정부의 진단은 항상 펀더멘탈이 좋다는 것이었다.
미디어는 속성은 현실을 자극적으로 묘사하거나 부풀려야 하며, 정보와 정책을 독과점하는 정부는 경제 불안을 가능한 한 축소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실에 바탕하지 않은 지엽적이고 또는 편협된 정보에 바탕하게 되는 것이며 결국은 왜곡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다는 무력감에 아예 판단의 포기와 무관심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대부분이 경기와 경제에 대하여 부하뇌동하게 되고 위기를 증폭시키며 때로는 공항 상태로 몰아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오는 착시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견실한 경제구조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과가 이들 만의 성과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닌 후방 협력업체들도 공유되고 국내 경제 전반에 파급를 줄 수 있는 구조를 이루어야 착시가 아닌 그야말로 명실이 상부한 경제구조가 되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완성품에 의한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저를 구가하고 있음에도 정작 완성품을 구성하는 부품과 소재와 같은 후방 산업과 실질적으로 연계되지 못하는데 있다. 그 이유는 이들 기업제품이 대부분 첨단제품이며 이들에 사용되는 핵심적 소재와 부품의 상당수가 국내 부품 소재 업체들이 아닌 수입의존 비중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결국 완성품에 의한 어닝 서프라이저는 우리의 기초 부품 소재산업이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불행하게도 외국의 공급업체들이 차지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첨단소재 기술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에 지나지 않고 첨단 기술은 미국의 1/15이며 일본의 1/10이라고 한다. 우리의 첨단 산업의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보편적 상식에 비추어 현실은 대단히 의외의 수준인 것이다. 이는 특히 일본 수입 의존이 높아 2008년에 118억 달러의 수입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무역 역조에 대단한 몫을 차지하는 것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오랜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첨단 소재와 부품의 경쟁력을 대단히 취약하고 지나치게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부품 소재 산업의 기반이 취약한 원인을 간략히 살펴보자. 우리의 산업화 역사가 짧고 급속히 성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 전략은 빈곤한 국가적 에너지의 집중을 재벌 중심의 대기업으로 경제개발을 이루어 왔으며 대다수 완성품의 조립으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어야 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을 상대적으로 소흘하게 다뤘으며 그 결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불평등하고 종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온 것 일반적이다. 이러한 관계 속에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 수준 높은 중소기업의 절대적 수적 부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실업율 감소에 커다란 몫을 차지해야 중소기업이 커다란 기여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취약한 기업들의 수익구조는 단기성과 중심의 경영을 해야 했고 이는 불확실성이 많고 회수기간의 긴 부품과 소재에 대한 투자를 할 여유도 여력이 없는 것이다. 이는 첨단 완성품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고도의 부품과 첨단소재를 국내업체에 의존한다는 것은 사실상 그렇게 용이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외국의 공급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리하여 외국 업체는 경쟁의 우위를 점하고, 고가 전략을 유지하게 되며, 이는 고수익을 보장하고, 더 나은 품질개발과 공급능력으로 발전함으로서 국내영세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게 된다. 이 결과 국내업체는 점점 경쟁력이 저하되고 기회를 잃게 되며 이는 결국 경영의 악순환을 겪게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부품 소재산업 전반의 구조를 취약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이를 부흥 시키려 해도 역사가 짧아 기술 축적이 덜되었고, 시장도 적으며, 양성된 인재도 부족하고, 관련업체도 적으며, 규모의 경제를 가추지 못한 것이다. 이는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고, 정책입안자나 정치가들의 관심도 적고 전문성도 떨어져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기대할 수도 없었다. 이와 같이 부품 소재산업은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기회를 줄 수 있는 대기업도 그리고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중소기업도 나름대로 이해해 줄만한 사연과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타파할 그 어떤 행동과 정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반 산업은 점점 국제 경쟁력을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시장 구조와 정부에 의한 특단의 조치와 정책적 배려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성 시장문화의 개선점을 살펴본다. 우선 수요의 의사결정권이 있어 우위의 위치에 있는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조 자세가 요구된다. 우선 국내 부품 및 소재 산업에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고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적극 제공하여야 한다. 그리고 구매자 담당자의 부품과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여 몰지각에 의한 국산품 소재의 우를 감소시켜야 할 것이다. 그래야 국내 관련업체에게 잠재성을 가진 전문업체가 개발되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종종 외국 업체에게는 지나치리만큼 공개적이면서도 반대로 국내업체에게는 오히려 경계해 패쇄적인 일부의 의식 수준도 문제이므로 이를 부끄럽게 여기는 자각이 필요할 것이다.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는 공급자 역시 부품과 소재에 대한 품질에 대한 확신, 가격 그리고 납기에 대한 안전성과 신용 검정을 보증함으로서 구매자에게 위험이 가지 않도록 하여야 확고한 보증 정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스스로 국제적 품질 기준과 인증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국제 시장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어 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과 인재발굴을 경주해야 한다.
정부의 제도와 지원을 통하여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해야 한다. 부품과 소재에 관한 국가적 어젠다의 발굴과 과제 설정, 그리고 적극적 세제와 금융의 지원 제도 보강, 부품 소재 분야 정책 인력의 적극적 양성, 산학 산연의 연계 제도와 문화의 양성, 국가적인 기초소재와 부품 연구소의 개설, 민간 연구소의 지원, 연구원에 대한 사회적 안정적 근무환경을 조성과 보장하고 그리고 효율적 보상체계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리하여 산업 구조에 있어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는 부품 소재산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신성장 산업의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며 수준의 향상을 기하여 대기업의 완성품 중심의 산업구조를 튼튼히 뒷받침하는 명실이 상부하는 산업성장과 실업률 감소의 경제 구조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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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울산과기대, MOU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학장 조무제)는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사업 및 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나노장비 및 공정 연구분야를 포함한 에너지, 풍력, 그린 기계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물적 자원 및 정보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연학 협력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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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동해시, 그린E전시관 개관
동해시 망상컨벤션센터에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동해시(시장 김학기)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전시관’ 개관식을 공동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인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설치되고 있는 시설로 동해전시관은 지난 5월 개관한 그린에너지 창원전시관에 이은 두 번째 상설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물 BIPV 모듈, 펠릿보일러 등 다양한 실제 제품과 풍력발전기, 지열시스템 등의 작동 모형을 전시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녹색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은 올해 10월 개최될 2009년 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차량 동해엑스포(ANGVA 2009)와 관련하여 다수의 국내외 관계자와 일반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에너지에 대한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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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2분기 실적 실망
국내 에폭시 대표기업인 국도화학(대표 박종수)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24.8% 증가한 1,051억400만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4.97% 감소한 61억8,600만원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35.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기대비 18.06% 감소한 73억8,400만원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69.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도화학은 지난 5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4분기부터는 실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또한 범용 에폭시에 비해 풍력 플레이드용 에폭시는 수익성이 두배 이상 높아 매출이 본격화 되면 실적도 따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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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2분기 깜짝실적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등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의 매출액이 2,109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1.1% 증가한 94억8,3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79억7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화학섬유 부문이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가 증가해 이익개선이 이뤄졌다”으며, “특히 필터부분의 판매가 전분기 대비한 이익을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LCD 등 광학소재부문은 기능성 확산판, 확산시트 등 신소재 제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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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사업별 분기 최대매출 달성
SKC(대표 박장석)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03억9,900만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무려 253.3% 증가한 금액이며, 매출액은 전기대비 16.1% 증가한 2,964억1,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2,674% 증가한 188억800만원으로 이익이 급증했다.
사업별로 보면,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의 매출액이 각각 1,876억원, 1,0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화학사업의 경우 POD 판매량 증가 했으며, 필름사업의 경우도 광학용 필름 판매량이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회복에 따라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증권의 일부 지분(現7.65%)을 매각해 2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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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친환경 LED 조명사업 진출
LS전선이 LED 조명사업에 적극 진출한다.LS전선(대표 구자열)은 프리미엄급 LED 스탠드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가정 및 사무용 LED 조명, 유비쿼터스 가로등, 전광판 등 각종 LED 조명기기를 제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S전선이 이번에 출시한 LED 스탠드(모델명 : LS-LED-100)는 전력 소모량이 백열등의 1/8, 형광등의 1/2에 불과한 고효율 제품이다. 또한 램프의 수명이 5만 시간에 달해 1일 평균 7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램프를 20여 년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LS-LED-100은 형광등이나 백열등처럼 광원이 미세하게 꺼지고 켜지는 것을 반복할 때 생기는 파장이 없고, 눈부심 방지 패널을 채용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또한, 조명의 색상이 집중력과 기억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습과 독서, 휴식 등의 상황에 따라 푸른색, 노란색, 붉은색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김동영 LS전선 SBG사업부장은 “LS전선은 그린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LED 응용사업을 2007년부터 준비해 왔다”라며, “국내는 물론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LED 가로등에 와이파이(WiFi)와 CCTV 등을 채용한 유비쿼터스 가로등도 출시를 앞두고 홍익대학교와 공동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LS전선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동해 케이블 공장에 LED 가로등 및 천장 조명등을 설치해 연간 1,000만원 가량의 램프 교체 비용 및 전기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