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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첨단 Infusion공정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한 신 제조 공법인 첨단 Infusion 공정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복합재료연구그룹 엄문광 박사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두산인프라코어, (주)데크와 함께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장갑차용 복합재 후방문을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생산된 장갑차용 후방문은 세라믹과 고무, 복합재를 겹겹이 쌓은 경량 다층 복합재료로 만들어져 기존 알루미늄보다 전체 무게가 25%정도 감량됐고 외부 하중에 잘 견디며 방탄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Infusion공정은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해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 분야로까지 확대되면 부품 생산 공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부품보다 가볍고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균 부품 수는 30%, 생산단가는 20%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풍력발전기 부품 중 중대형 복합재 블레이드 제조에도 첨단 Infusion 공정이 적용돼 연간 약 1,500억원 정도의 복합재 블레이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중량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경량 복합재료를 적용하는 추세여서 첨단 Infusion 일체성형 공정으로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엄문광 박사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했다는 데 있으며 이번 성공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토목 및 건축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공정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첨단 Infusion 공정과 나노 복합재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재료가 갖지 못하는 새로운 열적․전기적․전자파 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어 새로운 응용 및 가치 창출 효과 매우 크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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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미래산업 등에 특화보증 시행
전남신보가 전남도 역점 시책인 미래산업, 녹색산업, 벤처기업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산업 등에 대한 특화보증’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우주항공산업·신소재산업·조선산업·생물산업·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분류하고 이 미래산업 육성을 도정방침으로 정해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신보는 이런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 및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 보증 가능한 금액을 일반보증의 경우 연간 매출액의 1/3 에서 1/4 범위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1/2 이내로 확대 적용하고 보증료율도 신용도 등에 따른 적용보증료에서 0.2%p를 차감해주기로 했다.
김윤옥 전남신보 이사장은 “정부의 각종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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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日 태양광발전시스템시장 진출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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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TPS LCD 신규라인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서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 모바일용 하이엔드(High-End) 제품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CPO(최고생산책임자) 김종식 부사장, 모바일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OLED사업부장 안병철 상무 등 회사 임직원과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PS LCD 신규 생산라인의 장비반입식을 진행했다.
LTPS LCD 신규라인(4세대, 730×920mm)은 총 5,771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내년 1분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월 2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5인치급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TPS는 레이저 결정화 기술을 이용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할 수 있어 얇고 가벼운 컴팩트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고 빠른 이동도와 고투과율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LTPS LCD 신규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중소형 하이엔드(High End) 제품 및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LTPS LCD 신규라인 구축으로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해나가고 있는 대형 LCD시장뿐만 아니라 중소형 모바일시장에서도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LTPS LCD와 같은 고품질 및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첨단제품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장비반입식에는 OLED 증착라인(3.5세대급, 730×460mm) 장비반입도 동시에 진행됐다. 약 9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한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약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인치급 약 50만대)규모로 소형 모바일 제품용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위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LTPS LCD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AMOLED 기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AMOLED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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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체험관’ 개관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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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
전라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4대강 살리기 등과 연계해 살기좋은 지역사회 구현과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녹색성장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17일 도청 황현교육장에서 도내 비영리 민간단체 대표 및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녹색성장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은 녹색성장교육, 녹색생활교육 활성화, 기초질서확립, 공동체나눔운동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분야별로 녹색성장교육의 경우 지도자 교육, 녹색성장 확산 전파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녹색생활교육 활성화는 환경정화사업, 에너지 절약 생활화, 녹색소비문화 확산 등을, 기초질서확립은 거리질서 지키기, 불법광고 정비 등을, 공동체나눔운동은 독거노인·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녹색성장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비는 총 3억4,900만원으로 이중 국비가 2억7,900만원이고 도비가 7,000만원이다.
배양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정이 못 미치는 분야에서 소리없이 공익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풍요롭고 잘 사는 전남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중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도 단위 단체나 활동영역이 2개 시· 군 이상인 단체에 대해 지원 신청서를 21일가지 접수받는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지원사업계획서를 작성, 도 종합민원실(061-286-2362)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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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선포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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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 설치
환경부는 새만금유역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유역에 ‘차세대하수도인 CSOs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키로 했다.
지난 13일 환경부는 이를 위해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4개 시·군(전주, 익산, 김제, 완주)을 1단계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SOs(Combined Sewer Overflows)’는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를 말하며 우천시 합류식 하수도지역에서 하수관거 및 처리시설의 용량을 초과해 미처리된 상태로 공공수역으로 방류되는 오염원으로 여러 연구결과에서 공공하천의 오염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새만금 유역에 CSOs로 발생되는 오염부하량은 BOD기준 년간 6,800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해당지역 총오염 부하발생량의 27%에 해당하는 양이다.
환경부는 지난 2008년 경기도 구리시에서 2만7,000톤 규모의 초기우수저류시설 시범설치사업을 수행했으며 사업결과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치로 인한 하천의 수질개선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4개 시·군은 새만금 유역의 만경강 수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1,14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방류하천 토구 인근에 약 15만톤 용량의 CSOs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는 만경강 수계 주요지점의 CSOs 처리시설이 완공되면 CSOs 오염부하 발생량의 45%를 저감하고 만경강의 수질(목표수질을 BOD기준 6.1mg/L에서 4.5~4.8mg/L)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내년 공사 착공해 2013년까지 1단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효과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문제점을 개선하여 새만금 유역 전체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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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발명장학생 선발
특허청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2009년도 제7회 발명장학생'으로 선발한다.
발명장학생으로 선발된 초,중,고 및 대학생 총 100명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창의발명캠프, 체험연수, 장학금을 선택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은 창의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의 발명활동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발명의지를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선발방식, 지원내용 등을 대폭 개편했다.
먼저 학생의 기존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서류전형과 더불어 면접전형을 새로이 도입해 학생이 지닌 잠재력과 실질적인 발명활동 의지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직 잠재력이 발현되지 않은 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기존장학금 지급과 달리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다록 했다.
특히, 소외계층 학생의 발명에 대한 의지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에대한 가점 부여를 기존 5%에서 20%로 대폭 확대하였다.
신청접수는 9월1일부터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9~10월중 평가를 거쳐 10월 26일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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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수상자 미니인터뷰i
△실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강의를 들을 때, 강의를 슬라이드별로 쉽게 나눠서 복습할 때 찾는 시간을 소모하지 않게 된다. 또한 학습 교재 같은 매체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적절한 소리를 연결시킬 수 있다.△발명품의 내용과 특징은포스트잇에 바코드를 인쇄한다면, 바코드를 떼고 붙일 때 원본에 손상이 없는 장점과, 집중력이 유지돼야 하는 강의 시간에 슬라이드별로 녹음을 나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포스트잇을 뽑을 때 입구로 바코드가 지나가는 점을 이용해서 녹음의 시작과 구분 점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본 발명품을 구상하게 됐다. 특징은, 뽑을 때 녹음이 시작되고 다시 뽑으면 구분이 됩니다. 포스트잇을 뽑을 때 읽힌 바코드는 음성 파일의 이름이 되고, 원하는 장소에 붙여 놓았다가 바코드를 읽으면 지정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강의 시간에 슬라이드별로 녹음을 할 수 있다.△해당 발명품의 경제적 효과는 본 발명품은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면서 복습을 쉽게 준비하도록 돕는다. 수업과 복습을 합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장점이 있으며,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투자하는 시간은 개인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평균을 내기는 어렵지만 학습 능률을 높여주고 학습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해당 발명품의 전망과 기대효과는강의녹음을 원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음향녹음기기에 연결되도록 제작해 전체 기계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제작한다면 대학 강의의 난이도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의 수요가 예측된다. 또한 이 방식을 응용한 학습지를 만든다면 학습자가 파일을 일일이 찾지 않고도 세분화 된 단원과 페이지에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컨텐츠 제작과 판매를 통한 수입도 기대된다.△향후 계획과 목표는강의를 녹음해서 복습하는 데에 요긴하게 쓰고자 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는 실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고, 외국에 있는 학생들도 이 아이디어를 통해서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향후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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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발명대회, ‘녹음분할장치’ 대상
전국대학발명대회에서 연세대 서동식氏가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에 서동식(연세대 기계공학과 2년)씨를 선정했다.
수상 출품작은 ‘포스트잇과 바코드를 이용해 녹음함으로써 긴 분량 녹음 시 찾고자 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이다. 이 발명은 강의 중 녹음을 하고 싶을 때 단말기와 연결된 포스트잇을 한 장 뽑으면 녹음이 시작되고, 또 한 장 뽑으면 그 부분의 녹음이 완성된다. 이렇게 뽑은 포스트잇을 단말기에 붙이기만 하면 녹음한 부분이 재생이 되는 녹음분할장치 방식이다.
서동식씨는 “수업 중 강의 내용을 모두 필기하기가 어렵고 녹음을 하더라도 원하는 부분만 골라 듣기가 어려워 이를 보완하고자 녹음 분할 장치를 고안했다”라며 “출판물같이 판매되는 교육용 교재의 경우 항목별, 단원별, 페이지별로 음성 설명 컨텐츠를 나눠 학습보조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 금상은 유찬우(전북대 4년)씨의 무겁고 튼튼한 산소통을 아치형으로 변형시켜 거북이의 등껍질처럼 상체등을 보호하는 ‘철골구조를 지닌 압사(壓死)방지 소방관복’과 박중현(경기대 4년)씨의 출입문용 셔터에 광고물의 부착을 용이하게 하는 ‘스티커 부착장치’가 각각 선정됐다.
팀 부문 금상에는 성균관대 ‘마지막 투혼팀’의 기존 룸 에어컨의 구조상의 한계로 인한 풍량(風量) 손실을 줄인 ‘룸에어컨의 가변형 토출블레이드(바람의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와 충주대 아카도라팀의 저렴하며 간단한 조작으로 계단을 통과 할 수 있는 ‘계단통과 바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원중 특허청 차장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의 발명이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시작이 있으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되는 것”이라며, “특허청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명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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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세정도 친환경 녹색 바람 분다.
혼합물에서 특정성분 추출능력이 뛰어난 초임계유체(Supercritical Fluid)가 반도체 웨이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차세대 세정물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상에 집적 회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수백 개의 분리된 공정 단계가 필요한데, 30-40%가 웨이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공정이다.
초임계유체는 기체의 장점인 빠른 확산속도와 낮은 표면장력 및 액체의 장점인 용해능력을 갖고 있어 이같은 세정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초임계유체(超臨界流體)란, 고온과 고압의 한계(임계온도와 임계압력)를 넘어선 상태에 도달해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시점의 유체를 일컫는다. 이러한 유체는 기체처럼 형태는 없지만 액체와 동일한 비중과 밀도를 지니며, 점도는 기체와 같이 낮은 물성을 갖고 있다.
즉, 액체와 기체의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액체와 같이 불순물을 쉽게 용해시킬 수 있으며, 또한 기체와 같이 미세한 패턴의 내부공간까지 완벽하게 도달해 잔류물과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에칭공정이 완료된 반도체 웨이퍼에 초임계유체를 공급하면 각종 오염물질이 신속하게 기판으로부터 제거된다.
통상 초임계유체는 혼합 물질 내부에 함유되어 있는 단 하나만의 성분만을 정확히 추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초임계유체로는 이산화탄소(CO₂)가 대부분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압력을 대기압으로 하면 이산화탄소만이 기체로 분리돼 회수됨으로써 재사용이 가능하다. 기존공정에 비해 생산단가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초임계유체 세정기술을 이용하면 30nm이하의 미세 패턴의 웨이퍼를 세정 시 잔류 산화물 및 유기물을 동시에 제거하고 전 공정에서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매우 획기적인 기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임계유체를 활용한 반도체 세정기술관련 특허출원 매년 꾸준히 출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반도체 장비회사인 (주)세메스가 9건으로 활발한 특허출원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어드밴테스트 테크놀로지사가 8건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임계유체의 세정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연구개발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초임계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압(이산화탄소의 경우 72.9 기압)이 유지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반도체 메모리는 계속해서 미세화되어 가고 결국 기존 공정의 한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초임계유체 세정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음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초임계유체 세정은 기존 세정에 비해 에너지 사용 및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친환경적인 녹색성장 기술의 하나가 될 수 있으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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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관련 특허 출원 급증
바이오매스 관련 특허출원이 상반기에만 44건이 출원되는 등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더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관련 특허출원은 1995년부터 올해 6월까지 301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0년 이전에 30건 내외에 머물던 것이 점차 증가돼 2001~2003년에 43건, 2004~2006년에 55건, 2007년부터 올해 6월에는 173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44건이 출원되는 등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였고, 내국인 출원점유율은 70%, 외국인 출원점유율은 30%로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미생물 또는 효소’ 관련 기술이 전체 출원의 54%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일산화탄소를 함유한 공업가스(연료)분야’가 24%, ‘물리적 또는 화학적 방법을 통한 처리분야’가 22%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생물 또는 효소 관련 기술분야에 있어서는 셀룰로오스 분해 효소를 활용한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과 관련된 기술분야, 물리적 또는 화학적 방법을 통한 처리분야에 있어서는 폐수 처리 플랜트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하는 기술분야의 발전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의 관계자는 “이와 같은 출원 증가는 교토의정서가 발휘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 기술, 자원확보 및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쓰레기나 곡물, 농업 부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 자원이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바이오매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정하고 지속적인 상업화 노력과 폐기물의 활용 극대화를 이룬다면 자원 독립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매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이 가진 유기 물질을 총칭하는 것으로 인류가 오랫동안 식량이나 에너지, 건축 자재, 생활용품 등으로 사용해 온 대표적인 자원이다. 일부에서는 석유나 석탄과 같은 ‘지하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상자원’으로 바이오매스 자원을 꼽을 정도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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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정당보다 국민을 위한 기본의식 가져야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제처리한 후 국회는 야당의 장외투쟁과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헌법재판 제소 등으로 파행상태다.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 국회에서는 난장판이었다. 다수의 언론매체는 이를 두고 ‘입법전쟁’이니, ‘싸움은 힘 있는 자의 전유물이고, 싸워도 잃을게 없는 몸들이니 화끈하게 붙는다’느니 하며 국회의원의 행태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미국의 어느 주의 판사라는 한국계 인사는 “미디어법을 놓고 벌어진 국회 난투극은 나라망신”이라며 “한국을 모르는 외국 사람은 ‘후진국’ ‘미개한 나라’라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우려하는 등 한 결같이 냉소적으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물론 싸움은 본질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아 합리화되기 어려운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인류 보편적인 가치관에서 폭력은 원시적 행동양태로서 피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하여 싸움의 나쁜 의미에 모든 가치를 함몰시키고 싸움의 당사자들 모두를 싸잡아 양비론으로 접근하면 문제의 본질과 진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러한 접근은 사실의 접근을 포기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에 대한 교훈도 얻지 못하게 된다. 결국 가치도 의미도 없는 비생산적인 비판에 머무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싸움의 부작용에 못지않은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싸움을 비판하기 전에 싸움에 대한 선과 악의 구분과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즉 법안내용이 무엇인지, 누가 무슨 목적으로 법안을 상정하려는지, 사전 공청회와 여론 수렴의 과정을 밟았는지,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은 어떠했는지, 직권 상정은 정당한 것인지, 의안의 수정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의안 상정과정은 바르게 됐는지, 표결의 정당성은 있는지 등 이번 건에 있어 상당한 이질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저간의 본질을 살펴보는 노력을 기울인 후에 심판하여야 함이 타당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본 칼럼은 싸움의 부정적 관점에 머무르는 것이 본질에 대한 접근이 아닌 것으로 보아 싸움에 이르게 되는 우리 국회의 구조적인 문화를 살펴보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를 개선할 방안을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려고 한다.
국회의원은 헌법적으로 그 독립성을 보장 받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의 정치구조는 전혀 주어진 독립성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입법의 주체로서 누구보다도 헌법을 지키고 법정신에 투철해야 할 국회의원이 헌법정신과 상관없는 역할과 임무를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헌정역사가 짧아 충분한 시행착오를 겪어보지 못한 원인도 있으나 무엇보다 우리의 사회 문화와 교육에 있어 민주 국민으로서 주체적 개인의 자질 향상과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와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것에 가장 큰 원인이 있을 것이다.
민주시민의 자질은 서구유럽에서 아테네와 로마의 문화로부터 발아해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발전, 축적해온 산물이다. 시민사회 구성원의 참여단위로서 주체적이고 개체적인 의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문화적 배경은 집단 배경적 의식을 기초로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 명예와 명분을 중히 여기고 가족과 혈연, 지연, 학연 등 각종의 관계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스스로의 독자성과 주체성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인적 배경 하에서의 독자와 주체성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정치에 있어 전제 조건인 개체적 의사결정 단위로서의 역할 수행에 상당히 서툴 수밖에 없는 문화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당과 국회에서 독립적인 의사 결정자로서 독립적이고 평등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정당 내에서도 당의 수장이 있어야 하고 시하층층 계급구조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민주주의에서는 당연한, 풀뿌리로부터 대표자를 선택하는 상향식 공천은 무시되고 대다수 하향식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통칭 ‘중앙당 공천 위원회’에서 중앙당의 전략 하에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 민주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민의 뜻에 충실하기 보다는 그들 당의 전략이 우선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근본 체계에서부터 왜곡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정당은 정파로 나누어지고 이들의 보스의 영향 하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결국 집단적 행태와 패거리 정치문화가 강하게 발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니 국회의원 다수는 그들의 주체적 의사의 표시와 행동보다는 당론과 보스의 뜻에 충실히 따라야 하는 구조이다. 그러므로 지도부가 정한 방향대로 거수기 노릇을 하게 된다. 만일 당론 또는 보스의 뜻을 거스르면 당내에서의 여러 가지 불이익은 물론 다음 공천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감히 당론과 그들 보스의 뜻을 어길 수 없는 것이다. 이러고서야 민주적이고 정당한 의사결정을 기대하기가 참으로 난망한 것이다.
이러한 집단적 정치 문화로는 타협과 협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우리는 토론 문화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견이 있으면 양극단의 평행선을 달리는 구조이다. 흑과 백의 논리와 타협 없는 대치만 있는 것이다. 상대를 인정하고 공정하게 승복하는 문화가 약한 것이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배양된 정치가들이기에 예외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보니 국회의원도 수입해야겠다고 자조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치는 정의와 상관없이 보스와 당론에 의하여 좌지우지되기 쉽고 목소리 크고 극단적인 쪽이 지배하기 쉽다. 그러니 민주의 표본이어야 할 정당의 보스가 민주 정당원으로서의 자질은 낙제점이고 오히려 전제 군주 같은 힘을 과시하려는 속성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들 집단의 정책과 의사는 그만큼 유연성이 부족하고 타협의 여지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극단적인 대치와 폭력의 난장판이 다반사로 연출되는 것이다. 이 결과는 국민의 냉소와 정치적 무관심을 낳게 되는 것이고 정치는 국민의 뜻과 상관없이 그들 집단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정치판의 싸움을 단지 보기 싫다고 정치까지 외면한다면, 그리고 무관심으로 이를 방관한다면 민주 정치는 없어지고 민주 사회정의는 사라지게 된다. 강자의 논리만 지배하게 되고 국민의 이익과 관련 없이 특정집단의 이익이 지배하는 정치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정치는 엄청난 모순을 낳게 되고 이는 국민의 저항을 불러들이게 될 것이며 결국 엄청난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의 정치 문화에 있어 정치판의 싸움은 그 본질이 싸움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싸움은 위에서 살핀 바와 같이 문화상으로 필연성이 있다 하여야 할 것이다. 정치판의 싸움을 나쁘게 만 볼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성실한 역할 수행의 측면도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 싸움의 이면에 있는 본질을 보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 시민으로서 정치판이 싸운다고, 또한 난장판이라고 정치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럴수록 민주시민으로서 관심과 감시자의 역할을 소홀이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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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파워, LED 제품 10월 출시
케이디파워가 능동형 LED 감성조명시스템으로 LED 조명시장에 진출한다.
(주)케이디파워 (대표 박기주)는 오는 10월에 LED 외등 및 보안등을 출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난 3년 전부터 케이디파워는 LED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홍익대학교 디자인센터의 지원과 필립스로부터 공급받는 LED칩으로 생산한다.
이번에 출시할 제품은 색에 미치는 정도 (연색성)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주변 환경에 따라 조명색을 변화 시킬 수 있고 6,800K에서 최대 W당 76lm 까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전용 컨버터를 사용해 램프와 컨버터 및 선로의 고장유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점등 이후 선로입력전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회로를 탑재해 전기 요금도 약 12%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탑재한 멀티형 조명기구로 GPS를 통해 환경 및 개인 생체리듬에 맞춰 조명기구 형태가 변해 실내애서도 태양빛과 유사한 조명기구 형태로 바뀐다.
편집국 기자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