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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전기차 배터리 ‘독주태세’
GM SUV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이 선정돼 또 한번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기술력이 입증됐다.LG화학(대표 김반석)은 GM의 SUV형 플러그인(Plug-in) 전기차인 뷰익(Buick)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현지공장 건설에 1억5,000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이와 관련, GM의 톰 스티븐스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시건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2011년에 LG화학의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를 장착한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뷰익에도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GM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배터리 셀(Cell)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형태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전 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G화학은 차량이 출시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미국 현지법인인 CPI가 팩(Pack)형태로 조립해 GM에 납품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의 관계자는 “이는 약 3억달러로 예상되는 현지공장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현지 공장 건설의 위험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지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총 24억불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배터리 분야의 경우 100여 개의 신청 업체 중 9개 업체만이 선정돼 12억불 가량의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외국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LG화학이 선정됐다.이에 앞서 지난 5월 미시건 주정부도 LG화학 현지공장 운영에 따른 1억3,000만 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결정했다.LG화학은 약 3억불을 투자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현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12년 첫 상업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로 약 4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투자지원은 미국 정부로부터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한층 높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배터리 분야의 확고한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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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2분기 매출 28% 상승
국내 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45억원을 기록, 직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EC는 지난 11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이와 같은 실적호전은 국내와 중국지역의 LCD TV와 핸드폰 생산 증가에 회사가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그에 따른 생산 확대도 대응한 따른 것이라고 KEC 측은 설명했다.이를 통해 소신호용 반도체의 조업도가 대폭 개선돼 MOS 반도체 매출이 증가했으며, 여기에 전사적으로 전개된 고정비 절감 활동도 이번 흑자결산에 기여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E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분기까지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급격한 수요 감소와 가동률 저하가 이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경상적자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2분기 중반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생산 및 판매 호전을 보이고 있다. 또 하반기 들어 그간 부진했던 일본과 유럽지역에서의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년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는 파워모율 및 반도체 압력센서 등 신규로 추진 중인 사업의 추가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품질혁신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C그룹은 지난 9일 자산 매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보유 부동산 일부의 매각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경기침체를 돌파할 체력을 비축하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KEC 구미공장 31만여m² 중 일부, KEC암코의 양재동 빌딩, KEC홀딩스 보유 부동산 등이 매각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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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분기 최대 순이익
한화석화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석유화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6% 감소한 7,251억6,9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9.2% 증가한 1,359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70.88% 증가한 1,290억4,800만원을 기록해 분기 순이익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한화석화의 관계자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폴리에틸렌(PE)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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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티아이, 2분기 실적 양호
CCFL 세계 1위 기업인 우리이티아이(대표 윤철주·권경환)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5% 각각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우리이티아이는 87억원, 64억원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753억원으로 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우리이티아이는 전세계적으로 LCD 패널판매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산업환경 속에서 광원소재로 사용되는 주력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까지 더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우리이티아이는 다양한 규격의 패널에 맞는 고성능의 CCFL 제품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원가절감형’ 모델로 알려진 SEFL을 비롯한 주력제품이 주요 고객사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 안산 본사의 CCFL 생산라인 일부를 계열사인 베트남 우리VINA로 안정적으로 이전하는데 성공, 생산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이티아이는 안정적인 기술력 확보와 원가개선 노력을 통해 세계 CCFL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 공급 물량이 더욱 확대되며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내부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확보한 원가절감 능력이 TFT-LCD용 CCFL 시장의 세계 선두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원동력” 이라며 “앞으로도 LCD TV 시장 변화에 맞춘 투자와 연구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이티아이는 주력 사업인 LCD TV용 CCFL 시장 확대에 따라 원활한 양산 공급을 위한 기술 및 양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패널 업체들의 환경 변화에 대비 적극적인 원가혁신 활동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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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 공기 깨끗이 하는 공조기술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차 실내 공기의 오염원을 제거해 공기질 향상을 위한 특허출원이 한라공조, 두원공조, 현대모비스 등 국내업체가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다이킨공업 등 외국업체들이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 실내 공기질 향상과 관련된 출원동향이 꾸준하게 증가했으나, 최근 2년간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특히 자동차공조업계에서 특허관리를 양적 측면에서 질적 측면으로 전환해 핵심기술에 대해서만 특허를 출원하는 이유로 출원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발전 동향을 보면, 단순히 필터를 장착해 차 실내공기 중의 부유 먼지를 걸러주는 정도였으나, 음이온 발생기를 추가해 살균기능을 부가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됐다. 최근에는 음이온과 양이온이 결합된 클러스터이온발생기가 개발돼 공기 중의 부유 미생물 제거 및 증발기 표면을 직접 살균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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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근 동국 S&C 대표이사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100대 제조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불과 8년 만에 세계 최대 윈드타워 제조기업으로 급성장한 동국S&C 정학근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 2013’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이달 말에 있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동국 S&C는 그 동안 앞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윈드타워 제조기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글로벌시장 확장, 생산능력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유럽 중심이던 풍력발전 시장 및 관련 기술이 미국과 중국, 호주, 인도 등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국내외 윈드타워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 하반기 북미 현지공장 설립 추진을 통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 지속 확대해 이에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및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S&C의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은 6%, 미국시장은 14%로 풍력발전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국S&C는 2008년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44.8%, 영업이익 151% 매년 흑자지속하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정 대표는 “특히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4%와 236% 증가한 것으로, 전방산업 성장과 윈드타워 대형화로 인한 매출 성장이 수익성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윈드타워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육상풍력발전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으로 사업영역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해상구조물 및 해상풍력발전 부품소재까지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은 제 2의 도약을 위한 또 다른 도전”이라며 “빠르게 흐르는 물살 위에 징검다리를 놓듯, 누구도 가지 않은 낯선 길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기술로 ‘녹색성장 미래를 여는 풍력발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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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주 연속상승, 70달러대 진입
이번주 국제유가는 세게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 전망, 미국 석유제품제고 감소 등으로 4주째 상승해 배럴당 70달러의 가격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및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7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4.1 상승한 48.9를 기록했고 미 다우지수도 7월31일 9,174.61에서 8월6일 9,256.26으로 0.9% 상승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도 경기회복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감소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31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113만배럴과 21만배럴 감소한 1억6,100만배럴과 2억1,2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국제유가는 경기와 관련된 경제지표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및 환율 변화, 투기자금 규제 움직임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7월30일~8월6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강세, 오만의 정유시설이 정전으로 피해 발생, 타이완 휘발유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 등에 의해 상승했다.
경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파키스탄이 8~9월 사이에 15만톤의 경유를 매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요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동서양 차익거래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내 주요공급자인 사우디 Aramco의 높은 프리미엄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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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기계 자동차 최대 수혜주
한-인도 CEPA, 기계 자동차 최대 수혜주
관세완전철폐비중 한국84.7%, 인도74.6%
역대 인도가 맺은 FTA 중 최고 개방수준
한-인도간 CEPA 체결로 기계, 자동차 등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인도 통상장관은 지난 7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CEPA 공식서명 절차를 마쳤다.
한국과 인도가 맺게 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은 한국이 브릭스 국가와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이며 역대 인도가 맺은 FTA 중 최고 개방수준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양측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위해 제조업 경쟁력의 차이, 무역흑자 등을 고려하여 ‘차등양허 수준’에 합의했다.
수입액 기준 관세완전철폐 비중이 우리는 84.7%, 인도는 74.6%이고, 관세를 절반이상 줄어든 비중은 우리는 89.7%, 인도는 85.5%이다.
공산품에서 우리측은 인도측 수입관세율이 높은 전기전자. 기계, 철강, 자동차부품 등에서 인도측은 화학, 섬유, 기계 등에서 교역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 인도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평균 관세 12.5%)의 관세는 8년에 걸쳐 1~5%로 인하된다.
완성차는 양허 제외 됐지만 현지 우리 자동차 생산에 사용될 핵심 자동차 부품(관세율 26%) 26품목에 대해 관세철폐에 합의함으로써 현지 생산차량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은 인도에 11억31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다.
선박(탱커, 화물선)도 8년에 걸쳐 관세가 철폐된다.
수입 측면에서는 인도로부터 나프타, 정밀화학 원료, 섬유원재료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부품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FTA, 한·유럽연합(EU) FTA에 비해 공산품 관세 철폐 수준이 미비한 편이나 연 8%에 달하는 인도의 경제성장률과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높은 구매력 등은 장기적으로 한국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일본, EU, 중국 등 경쟁국들보다 먼저 사실상의 FTA를 체결함으로써 시장선점의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한-인도 CEPA가 발효되면 10년간 수출은 연평균 1.77억불(3.9%), 수입은 0.37억불(1.6%) 증가하여 對인도 무역흑자는 연간 1.4억불 증가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출입을 비교했을 경우 수출이 수입보다 약 4배 이상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은 “인도는 인구 11.5억, 구매력기준 세계 4위 시장으로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 거대 시장을 선점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품의 관세가 높고 현지 시장에서 중국․일본 등 경쟁국 대비 선점효과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되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가 CEPA에 서명함에 따라 2010년1월1일 발효를 추진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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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최초 풍력 ‘수소스테이션’ 건설
자연에너지인 풍력을 활용한 수소스테이션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건설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을 비롯한 지자체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세계적인 산업용가스 메이커인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제주도에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을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수소스테이션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방식은 천연가스나 납사, LPG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으로 무한한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자연에너지인 태양열, 지열, 소수력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궁극적 수소제조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제주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행원풍력발전단지에 건설돼 내년 1월에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주도 수소스테이션의 건설 및 운영은 현대차가 맡았고 에어리퀴드는 현대차의 용역입찰에 참여해 컴프레서 및 물전기분해 기술을 인정 받아 설비를 담당하게 됐다.에어리퀴드는 지난 2005년 여천 수소플랜트 내 500N㎥(노르말 큐빅미터)/hr급 컴프레셔 2대와 수소카트리지 12대를 갖춘 카트리지용 수소충전소를 완공한 경험이 있고 여수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HYCO플랜트를 보유해 2008년도 기준 총 4만5,000N㎥/h의 산업용 수소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수소스테이션은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위해 건설됐다. 연료전지차는 전국적으로 30여대가 운행 중이며 한번 충전시 200~250km를 달릴 수 있어 제주도가 시범운행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가 받고 있다. 행원풍력단지 안에 위치한 3호 발전기 인근에 들어설 수소스테이션은 30N㎥/h 규모로서 하루에 소형자동차 10여대를 충전할 수 있다. 홍성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단 책임연구원은 “이번 수소스테이션은 기존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벗어나 자연에너지를 활용, 진정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며 “나아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에너지 상용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에어리퀴드는 오는 8월말에서 9월초 수소스테이션 건설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SPG케미칼은 지난 6월 여수에 수소스테이션 건립에 나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울산에 부생가스를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을 건설 중인 동덕산업가스도 90% 이상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SK에너지가 상암동 난지도 메탄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스테이션을 올해 착공해 내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히는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지자체들의 지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수소스테이션 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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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어, 충남에 3,000억 투자
대성산업가스와 현대로템 등이 합작한 그린에어가 충남 당진에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한다.지난 5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그린에어(주) 경규담·김신한 대표, 대성산업가스(주) 김형태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에어의 충남 당진 투자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그린에어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4만9,590㎡의 부지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공급을 위한 시설확충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린에어는 생산되는 가스를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등 연관단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그린에어의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가동 예정인 현대제철 고로 1호기에 매년 28억㎥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의 매출과 50여명의 직접고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철강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그린에어의 당진투자로 철강산업 육성 및 연관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충남도에서는 그린에어의 사업추진에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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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환경사랑 UCC 사내 공모전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한 ‘환경사랑 UCC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을 지난달 28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부 주제별로는 △온실가스감축 4건 △자원절약 5건 △환경보전 활동 14건 △환경사랑 11건 등 21개 소속 총 34편 작품이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대전지사 전기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작으로는 ‘2012 Age of Railroad’(부산지사 안전환경팀)와 ‘키로와 아로’(수도권북부지사 전기팀)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최우수작인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은 작은 습관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이야기를 담아 철도가 환경을 지키는 교통수단임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욱 수송안전실 환경팀장은 “이번 철도 환경사랑 UCC 공모전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환경보호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친환경 철도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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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오토 사이언스 캠프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공식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충청남도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GM대우가 후원하는 행사로, 향후 한국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자동차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된 120여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자동차 동력발생 및 전달, 조향, 제동, 충격 완화, 전기 장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로 이뤄졌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자동차 제작 및 경주, 충돌시 에어백 작동 실험, 자동차 안전 장비 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켰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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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온실가스 배출 전체 31.5%
철강산업이 국내 산업 중 소비기준 에너지 연소부문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출기준에서도 발전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66.6%를 점유해 철강, 화학을 비롯한 에너지 다소비 산업분야에 대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지난달 30일 지자체별 에너지연소 및 산업공정부문 온실가스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발전과 산업 부문의 에너지연소로 발생되는 배출기준 온실가스가 전체의66.6%를 차지했다. 소비기준으로는 철강업종이 전체 배출량의 31.5%를 차지했으며 화학제품 15.3%, 석유정제 13.6%, 시멘트제조 7.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출기준이란 전력 생산지역의 배출량을 집계한 것으로 발전소의 경우 전력 생산 시 배출량을 말하며 소비기준은 생산된 전력의 소비시점 기준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한다.
실제 온실가스가 배출된 곳과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배출을 유발하는 지역이 달라 각각 기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배출기준으로는 발전부문에서 발전소가 많은 충남지역(15.7%), 경남(28.0%), 인천(11.7)의 배출량이 많지만 소비기준으로는 경기(16.7%), 전남(14.1%), 경북(11.8%), 서울(9.8%)의 배출량이 전체의 52.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단계는 물론 소비부문, 특히 산업부문의 업종별 소비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석유 화학업은 석유소비에 의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집중돼 있으며 비금속광물제품과 철강업종에서는 석탄소비, 그 외 업종에서는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별로는 동력용(27.2%) 분야에서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으며 공정용 히터 및 건조기(24.2%),보일러(15.2%), 오븐(19.6%)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에너지연소 부문과 달리 제품제조 과정에서의 화학 반응을 통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공정부문에서는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산업에서 이산화탄소, 메탄(CH4), 아산화질소(N20)가 주로 배출되고 있으며 반도체, 중전기기 업종에서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 배출되는 등 6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절대량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온실효과 면에서는 기타 온실가스가 훨씬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증감율 면에서 살펴보면 농업, 폐기물분야가 소폭상승 내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공정부문도 2005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에너지 부문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소비와 그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에너지 생산 단계와 산업공정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이 없이는 장차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 전환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 정부 들어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는 가운데 향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공정 및 공법, 고효율 저에너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더욱 절실히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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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세계 최대수준 크랭크샤프트 생산
STX엔파코(대표 송우익)가 역대 최대 규모의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한 초대형 크랭크샤프트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디젤엔진(모델명 MAN 12K 98MC-C 마력)에 사용되는 모델로 길이 25m, 무게 375톤에 이른다.
회사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중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부문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에 초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부문에 새롭게 진출, 한 층 더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2007년 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을 시작한 후 불과 2년 만에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가장 큰 크랭크샤프트까지 생산하게 된 STX엔파코는 이제 전 기종의 크랭크샤프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이동하는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다시 한 걸음 나아간 위치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은 “이번 초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에 성공하면서 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과 동시에 STX엔파코의 기술력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종합 엔진부품 전문 생산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신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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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2분기 지식재산권 동향
▲출원 동향
2분기 지식재산권 출원은 실물경제의 회복과 환율안정,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1분기에 비해 감소폭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와 상표가 각각 6.3%, 9.9% 감소했으나, 실용신안과 상표가 각각 5.2%, 5.9% 증가했다. 또한 내국인의 출원은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2.6% 증가했으나, 내외국인별 증감율은 각각 2.1%, 18.4% 감소로 외국인의 감소율이 높았다.
대기업은 출원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1.2% 감소하였으나, 중견기업은 각각 90.4% 증가했다. 특히, 공공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이 각각 26.5%, 94.4% 로 증가해 전체적인 감소폭을 둔화시킨 요인이였다.
출원국가별로는 일본의 출원건수가 4,226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감소했고 미국, 독일 등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8%, 23.2% 감소했다. 다만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 Intel 등의 미국기업은 출원이 각 78.3%,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의 경우는 DISNEY, RED.COM, BRISTOL-MYERSSQUIBB 등의 기업이 각각 93.9%, 300%, 866.7%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도별 출원현황을 보면 인천, 울산, 전라 지역이 각각 4.7%, 8.1%, 8.9% 증가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증가했으나, 서울과 경기는 각각 28,173건, 19,56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0%, 5.8% 감소했다.
▲등록 동향
2분기는 심사품질 제고 경향으로 등록결정 비율의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대기업의 등록건수가 7,21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1.7% 대폭 감소하였으며,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경우도 각각 31.5%, 25.0%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은 질적 중심의 특허전략 전환, 예산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각각 73.1%, 59.4% 감소했다.
시도별 등록현황을 보면 전(全)지역이 27.5%의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등 주요국가들의 등록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34.4%, 17.3%의 감소했다.
▲심사처리건수
2분기 심사 처리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6.2% 감소한 49,561건을 처리했으며, PCT 국제조사는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4,903건이 청구됐고 처리건수는 13.2% 증가한 4,020건이였다. 심사품질제고 정책에 따라 지난 6월에 특허․실용신안의 심사처리기간은 13.5개월로 전년대비 4개월 증가했다.
▲심판청구건수
2분기 심판 청구건수는 4,16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했으며, 처리건수도 3,78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특허의 심판청구건수는 2,81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감소했다. 특히, 실용신안과 디자인의 경우는 각각 234건, 188건으로 전년대비 0.8% 증가와 2.6% 감소를 나타냈다.
특허의 심판처리건수는 2,39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했으며, 실용신안, 상표는 각각 197건, 135건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4.8%, 6.9% 감소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