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알뜰주유소 확대 등 석유유통구조 개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조직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18일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유통지원센터’ 출범과 석유공사 ‘유통사업추진단’ 발족 현판식을 거행했다.
석유유통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석유제품시장 경쟁 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범정부적 추진과 석유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지경부, 기재부, 행안부, 국토부, 금융위, 공정위 등 정부 유관부처와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지경부 석유산업과가 간사 역할을, 석유공사 유통사업추진단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유관기관 전체가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는 월 1회 개최함을 원칙으로 하되, 사안의 시급성 및 성격에 따라 임시위원회 개최 및 실무소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유통사업추진단’은 기존의 1개팀 규모의 ‘유통사업전담반’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산하에 유통사업팀, 유류마케팅팀, 주유소운영팀 3개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종전 알뜰주유소 확산 업무 이외에도, 수입 등 공급원 다양화, 전자상거래, 외상거래, 통합전산망 구축 등 신규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유통지원센터 및 유통사업추진단 출범으로 정부의 석유 유통구조 개선정책은 한층 강력하게 추진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및 정책 반영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