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사진)가 제9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12일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창관 회장은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항제철소장과 마케팅부문장 등 철강분야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룹내 에너지 분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지난 3월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로 발탁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를 비롯해 미국 네바다주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고 오 신임회장의 업무 추진력도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입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도록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 및 기술개발과 보급확산에 매진하겠다”며 “우리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데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