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지붕이 친환경 에너지의 보고로 탈바꿈하고 있다.
LG그룹이 최근 구미3공장(전자)과 오창1공장(화학)에 각각 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장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으로, LG전자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서브원이 구축·운영을 맡았다.
6MW급 태양광 발전은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을 300kWh로 가정할 경우 2,0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97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5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이충호 상무는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룹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 뿐 아니라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 계열사의 주요 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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