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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4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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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기술 발전, 국가 산업 경쟁력 높인다



■ 한국재료학회의 성과는

(사)한국재료학회는 1991년도 설립과 함께 한국의 경제 발전과 재료공학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먼저 국내 학술대회를 춘, 추계로 2번씩 매년 개최해, 대학이나 산업체 현장에서 연구되고 개발된 새로운 최신 기술에 대해 학자들과 연구자, 기술자들 사이에 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 또한 그들의 학문적인 결과를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한국재료학회지에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게재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의 파급 효과는 수치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밖에도 국제재료학회 연합회의(IUMRS, International Union of Materials Research Societies) 일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대규모 재료관련 전문 국제 학술대회를 (IUMRS-ICA2006, IUMRS-ICEM2010, IUMRS-ICA2012, International Metal Form Conference 등) 국내에 유치했다.

더불어 멕시코 재료학회(MRS-Mexico)와 공동으로 지난 10년간 International Symposium on Advanced Materials를 주최해 한국과 멕시코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토론함으로써 국제적인 학문적, 인적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한국재료학회는 활동하고 있는 회원 수가 약 1,200명으로 대한민국 재료관련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학회다.

■ 국내 재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회의 활동은

먼저 한국 재료산업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며 각 재료 분야별 기술발전과 원천 기술의 확보는 국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다. 국내 재료 산업을 크게 분류하면 구조재료, 전자재료, 정밀 세라믹재료, 생체·의학 재료, 광학 디스플레이재료, 에너지재료 등을 들 수 있다. 한국 재료학회에서는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와 전문 학술지 발간,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이러한 재료 산업 발전에 지금까지 많은 기여를 해 왔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와 디스플레이 분야, 생체 재료분야, LED 분야, 등 융합 학문으로 접근 가능한 분야에서 학문적인 수준 향상과 인력 양성면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본 학회에서는 춘·추계 학술대회와 동시에 인쇄전자 분야, 수소저장분야, 투명 전극 분야, 등 반도체나 첨단 산업에 필요한 특별 신소재 심포지엄을 개최해 산업체나, 연구소, 학계에 근무하는 분들의 학문적 이해와 현장 적용을 돕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2년 국내의 대표적인 우수학술지로 선정된바 있는 한국재료학회지는 회원들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게재하고 있다. 또한 정기,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재료관련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과 산업체 기술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쉽게 산업 현장에 적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재료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와 같은 급속한 재료 산업분야의 기술변화에 지속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기회를 한국재료학회가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한국의 재료 관련 학문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집중해야 할 분야는

모든 산업의 기초는 우수한 재료 및 원료의 생산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새로운 원료 및 재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개발 없이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이 불가능 할 것이다.

재료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재료의 설계, 제조 공정의 개발을 통한 다양한 응용 등 여러 기술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집중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의 중점 기술개발 대상 분야로는 고기능성 투명 전극과 그래핀 소재, 플렉시블 전자소자의 제작을 위한 플라스틱 기판과 도전성, 광학성 잉크 재료, 전력 반도체용 단결정 SiC의 성장과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고효율, 저가격의 태양전지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단분산 구형 입자의 합성, 기능성 나노 재료의 개발, 재료의 광학적 특성을 이용한 응용 연구, 전기저장 장치용 전극재료의 개발연구 등 많은 분야를 들 수 있다.

産·學·硏 교류 강화 통해 창조경제 이끌 신소재 개발

연구자들, 사명감으로 고부가 원천기술 개발 힘써야



■ 세계 재료학회의 이슈는 무엇인가

현재 재료학회(MRS, material research society)라는 명칭으로 많은 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멕시코,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재료학회가 구성돼 있다. (사)한국재료학회는 이들 재료학회와의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국제재료학회연합체 (IUMRS)에 대다수의 국가가 참여해 매년 지역별로 여러 국제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재료학회의 이슈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재료에 대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소개하고 이들 기술 및 학문적 업적을 공유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재료학회는 우리나라가 초일류 기술을 선도하는 반도체 분야, 휴대폰 등 정보기기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의 재료개발과 향후 플렉시블 인쇄전자, 전력 반도체, 경량 고강도 금속재료, 2차 전지재료, 특수 표면처리, 새로운 단결정 재료 등 많은 분야에 있어 학회를 통해 여러 과학자들이 협력하고 기술 이슈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학회에서는 이러한 특별 이슈에 대해, 국내 학술대회에 병행해 특별 재료심포지엄을 계속 실시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많은 국내·외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함으로써 재료공학 분야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한다.

■ 올해 재료학회의 일정 및 행사는

학회는 소재 관련 전 연구 분야에 걸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의 재료 관련 과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재료학회는 올해 주요행사로서 2013년 정기 춘계학술대회 및 신소재 심포지엄을 오는 5월23일부터 24일까지 여수 엠블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자들에게는 최신기술동향의 파악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원)생들에게는 우수 일자리에 대한 정보획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춘계학술대회에 현재 380여편에 달하는 논문 초록이 접수돼 발표될 예정이며, 특별강연 외에 반도체/전자재료, 나노재료, 에너지환경재료, 바이오재료, 구조재료, 광기능/디스플레이재료의 일반 세션과 Direct Printing 소재 및 공정, The 2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Green Energy 2013,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나노재료, 나노분산 및 복합화기술의 특별 심포지엄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을이 있을 추계 정기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개월에 한 번씩 한국재료학회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가 전 회원에게 제공된다. 뉴스레터에는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과 최근 재료관련 기술 개발 이슈 및 기업체 정보 등 다양하고 가치 있는 정보들을 재료 관련 종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 재료분야에 종사하는 학·연·산 종사자들에게 한마디

우리나라 산업에 있어 재료분야의 경쟁력 강화는 매우 시급한 과제중 하나다.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특징은 IT 분야를 중심으로 최종 완제품에 대한 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이 도달하고 있으나 그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과다한 특허료의 지불 등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어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국내 산업에서 재료분야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각종 산업 재료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종사자 모든 분들이 국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원천 재료 개발 및 생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국재료학회로서도 이러한 현상을 인식하고 재료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산·학·연을 어우르는 공동체 인식을 가지고 학술발표대회를 통한 유익한 정보제공과 최신 기술의 상호 교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 업체 기술자에 대한 전문 교육 기회 제공 등의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료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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