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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5 0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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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혁명’ 앞당기는 기술기업 될 터”



▲ 홍상진 IDT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그래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핀에 대한 국내 대·중소기업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그래핀 시대가 개막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그래핀 혁명’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류가 그래핀을 흑연에서 분리한지 10년. 이제 막 그래핀 수요시장이 형성되는 시점에서 원소재기업이 사업을 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시장 수요가 적어 대량생산을 하지 못하는 탓에 공급가격은 비싸고 그래핀에 대한 산업계의 인식도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홍상진 IDT인터내셔널 대표는 그래핀 생산기업인 엔바로테크를 인수하고 지금의 회사를 지난해 2월 설립했다. 소재 분야에서 그래핀이 가장 각광받고 있고 응용범위가 어느 소재보다도 광범위하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플라스틱이 처음 생산됐을 때 가격이 비쌌던 것처럼 그래핀도 같은 과정을 겪고 있다”며 “최근 수요에 맞춰 그래핀 생산이 대형화되는 추세여서 상용화에 있어 가격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하는 것은 최근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까지 그래핀과 응용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 테스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데 있다.

대·중소기업 연구 활발, 2015년 상용화 전망

기술 솔루션 제공, 개방적인 파트너십 원해



그는 “현재 국내외 업체들과 그래핀 응용제품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2015년 경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가시적인 매출 창출을 위해 자체 공장 증설을 통한 양산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구진을 통해 양산화를 고려해 자체 설계기술과 장비개발로 파일럿 설비를 구축했기 때문에 증설에 즉각 대처할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그래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홍보다. 이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사업’의 도움이 컸다. 그래핀의 특성과 사업기회를 수요기업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일을 대신해주었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남을 주선했기 때문이다.

IDT인터내셔널은 향후 세계최고 품질의 산화흑연(GO:그래핀 옥사이드)과 그래핀(rGO) 양산에 전력 집중하고 확보한 대량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장비 등 기술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연구소,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홍 대표는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그래핀 혁명’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최고 그래핀 전문기업으로 발전하는데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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