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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30 1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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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드론기업으로 도약하겠다





▲ 장성기 (주)헬셀 대표 .



■(주)헬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2006년도에 시작한 헬셀은 RC헬기와 헬리켐, 이미징아이템, DJI와 패롯등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무인항공 안전문화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농업용 드론을 개발 준비하며 무인항공분야를 선도 업체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드론업체들은 약 20군데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헬셀은 국내드론 시장에서 유통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확장으로 인력이 모자라 지속적으로 충원중에 있다.

우리는 2008년도부터 드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2011년도부터 DJI의 제품을 만났다.그 때까지만해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드론 제품은 많이 없었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적었지만 2013년 DJI의 인기시리즈인 팬텀 출시로 본격 드론상용화 시대가 열리면서, 드론사업이 꽃을 피우게 됐다.

드론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가 향상된 이후로 아무래도 업력이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드론에 관련된 강연이나 전시회 초청 요청하고 있어 드론 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헬셀은 전문항공촬영 자격증을 보유한 업체로 첨단 장비와 공인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로 올바른 드론안전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연도 진행하고 있는데,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사용규범, 이론 교육등 드론 규범에 대해알려주고 있다.

초경량비행장치 교육의 경우 1기인 KBS기자들을 시작으로 각종방송국과 산업체, 정부기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현재 19기까지 교육생을 배출했다.

우리 지점은 아이파크몰과 하이마트에 입점해있는데 앞으로는 입점 지점을 더 활발하게 늘릴 예정이다.
또한 6월말에는 명동에 있는 SK컨시어지에 드론을 소개했는데 우선은 인기가 많은 제품들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고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SK컨시어지 매장은 금년에 많은 지점을 오픈 계획중이므로 ㈜헬셀의 지속적인 입점이 예상된다.

또한 국가재난망관련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국가비상사태시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고현장에서 컨트롤타워로 바로 실시간 보고가 가능하도록하는 시스템으로 통신사와 함께 진행할 것이다.

■중국에는 DJI, 프랑스에는 패롯이 있다. 글로벌 드론 업계에서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위상은

국내의 드론산업의 글로벌 위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까지 자체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만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드론을 만드는 기술에는 드론의 핵심부품인 비행제어장치를 만들 수 있느냐, 카메라의 떨림을 방지하는 짐벌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기술을 완벽하게 독자적으로 만드는 곳은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드론산업이 이러한 원천기술부터 구현해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중소 중견기업들에게는 자금적으로 힘든 것이 실정이고, 또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시장진입 속도가 너무 늦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글로벌 드론산업을 이끄는 중국의 여러 업체들의 경우 외부에 공개된 오픈소스를 가공해 여러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DJI도 개발자모드를 따로 만들어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이러한 오픈소스를 통한 다양화 시도는 언젠가 기본을 뛰어넘는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각 회사만의 고유한 기술력로 특화된 드론을 만든다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날 수있다.

모든 창조는 카피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원천기술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가기 보다는, 이러한 오픈 소스등을 활용한 특화된 사업으로 국내 드론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으로 본다.
지금은 한국의 드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 어느 위치를 따지기 보다는 뛰어난 문물을 흡수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관련 시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드론유통 30%점유…2020년 200억 매출 목표

자체 농업용개발 착수, 향후 재난구조·일반마켓 겨냥





■농업용 드론을 시작으로 올해 자체드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말에 전라북도 전주에 지주회사 형태도 R&D·제조기업을 설립했다. 헬셀은 유통을 책임지고, 연구개발과 제조는 자회사에서 하는 이원화 구조로 전문화, 특화된 모델을 통한 브랜딩으로 위치를 잡아 분야시장을 이끌려한다.

처음으로 선보이려는 제품은 농업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적으로 농약 살포 기능드론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업용 제품 개발할 것이다. 농업쪽이 끝나면 재난망구축에 걸맞는 드론으로 그 후에는 일반 마켓쪽으로 넘어가서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시장용 제품을 제작할 것이다.

그간 업계에 있으면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시장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대응을 선보이려 한다.

■ 국내 드론산업의 법규제가 강하다는 불만이 많다. 어느정도 법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우선은 정확한 규정이 필요하다.

우선은 지금 드론 규정인 12kg의 무게 제한을 보자. 미국은 비행체 안의 연료, 카메라,부착물 등 전체를 다 단 ‘비행중량’을 기준으로 25kg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드론기체의 순수한 무게인 12kg가 규정이다.

어느정도 두 규정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체중량만 만족시키고 향후 비행중량에 대한 규제가 불가능하다면 향후 안전문제들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처럼 1인1드론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적책임이나 규정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는 것이 아쉽다.

또한 지금 서울 상공 내에서는 비행이 전면 금지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라는 여건상 비행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있을 수밖에 없긴 하다. 하지만 산업에 발전에는 어느 정도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안타깝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잠재적인 범법자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엄격한 비행에 대한 규제는 향후 산업의 발전을 저해 시킬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즐기고, 마음껏 날려야 제품들이 많이 팔리는데 이러한 규제들은 일반소비자들의 드론 접근성을 오히려 줄여 이익을 내야하는 개발자들과 기업의 의욕을 점차 잃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법규제 말고,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재된 법령의 통일성이 중요하다.

새로 뜨는 산업들은 ‘명확한’ 규제가 있을 때 시너지효과가 함께 생기게 된다. 아직 우리나라는 규제가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부분이 많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지금 드론사업을 하고 있지만 정확하고 명확한 규제가 없어 불안한 부분이 있다. 사업 진행하는데에 어려움이 조금 있다.

하루 빨리 명확한 산업 규범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게 했으면 한다.


■앞으로 ㈜헬셀의 목표는

드론하면 헬셀, 헬셀하면 드론이 생각나는 것이 목표다.

우리회사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유통으로 시작해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또 금년에는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자회사를 설립해 시너지를 내려고 한다.

우선 유통은 대리점사업을 좀 더 확장시킬 예정이다. 직영점과 대리점을 순차적으로 늘릴 것이며, 금년도에는 약 8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는 300억 매출을 기대하며 의욕적으로는 코스닥 상장까지 바라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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