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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04 1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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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수소경제 조기 실현 충남 선도”



▲ 안희정 충남도지사.

■ 취임 후 수소연료전지차 및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이 이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추진하는 이유는

충남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서산 동희오토의 2개 완성차 업체가 입지해 있다. 2개의 완성차 업체는 연간 58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5,500명이 종사해 충남의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충남의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부품 8위, 완성차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4년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자동차 및 트레일러 매출규모’에서는 충남이 20조원으로 3위를 거뒀다. 이와함께 완성차 업체와 연계된 자동차부품기업은 1,062개사가 입지해 있다.

더불어 IT·철강·화학 등 자동차 전후방산업, 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동차관련 13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어 잠재역량이 우수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차와 전기·전자·소재산업 등이 기반으로 도내의 전기차 생산 및 부품 제조업체와 IT·철강·화학 등 주력산업 발달로의 연계 육성이 유리하다.

더불어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서 국내 최적지로 손꼽힌다. 충남의 자동차 제조 및 부생수소 생산 규모는 자동차 58만대/년(전국의 11.4%), 수소생산 16만9,000톤/년(전국의 12.1%)으로 전국 3위의 규모다.

교통·물류 등 우수한 생태계 활용도 용이하다. 중국과 최단거리의 물류 중심인 당진항을 보유하고 있고, 대중국 등 수출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국토 중심부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국가적 수소충전망 허브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더불어 충남을 축으로 경기·전라·경상권,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과 클러스터화가 유리해 수소차 부품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 충남 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실시했다. 그중 하나가 내포 수소스테이션의 준공과 17대의 공무용 수소차 도입이다

환경부의 수소자동차 및 수소충전소 시범보급 사업으로 지난 2년간 국비 26억4,000만원, 도비 40억6,000만원 등 총 67억원이 투입돼 수소충전소 1기를 건설하고, 수소자동차 17대를 구입해 관용차로 운영했다.

내포 수소충전소는 관계 법령 준수 및 안전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공용 수소연료전지차의 원활한 수소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11월까지 수소차에 330회의 수소 충전을 실시했다.

수소충전소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른 유자격자 2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의 공용 수소연료전지차가 수소충전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의 수소자동차 확대 시 정부의 수소충전소 상용화 계획(유류세 확정 등)에 따라 민간 차량에 대한 수소충전 가능토록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에 대한 데이터(Data) 축적 및 분석으로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같은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차 운영으로 국가 수소경제사회를 충남이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충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21세기 환황해 경제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 현재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고 있다. 2016년 예타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사업기반 육성 사업은 △부품기술개발 △기반구축 △부품차량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내용으로 2017∼2021년까지 5년간 △국비 1,550억원 △도비 466억원 △민자 308억원 등 총 사업비 2,32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의 사업이다.

2012년 2월 산업부 예타사업이 제안됐고, 2014년 12월 사전심의가 통과돼 2015년 4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015년 4월 예타수행기관 지정 및 착수를 시작으로 2015년 6∼9월 KISTEP 자문회의를 3회 개최하고 2015년 10월 기재부 중간점검회의를 마쳤다.

부품기술개발에서는 △스택부품(3건) △운전장치부품(10건) △전장부품(3건) △IT부품(7건) △연료저장장치부품(2건) 등 25개 과제를 진행한다. 산업기반구축에서는 △부품기술개발지원센터 및 부품시험인증센터 각 1개소 △연구장비(13종) △인증장비(31종) △수소스테이션(5개소) 구축에 나선다.

부품차량실증은 개발부품을 수소연료전지차에 탑재해 실증(150대)하며, 부품인력양성은 25개 과정 1,600명에게 기초, 심화, 전문가의 수준별 인력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 4,447억원, 부가가치 1,859억원, 수입 502억원, 취업 2,618명, 고용 2,227명 등 유발효과와 충남도 내 50개 부품업체 발굴 및 생산액 2조원이 전망된다.

또한 전국의 중소·중견기업이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지원센터와 부품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해 ‘국가연구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향후 2016년 예타 통과, 2017년 사업이 착수되도록 산업부,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차 등과 공조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R&D과제 변경, 기반구축 변경 등에도 대응하며,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수소차 예타, 생산 4,447억·고용 2,227명 등 기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R&D 투자 지속 지원



■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충청남도 유치를 위한 지원은

충남도는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 지원해 왔다. 충남도의 R&D예산 투자는 4,665억원으로 전국 8위 규모이며, R&D 주체별 역할 수행을 통해 산학연 가교역할 수행 및 R&D 클러스터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주력기반산업으로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금속소재 △기계부품가공 산업 선정했고, 미래성장산업으로 △이차전지 △청정에너지 △ICT융합 △라이프케어 △기능성식품 산업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와함께 수도권 기업이전 보조금(국비 60억원 한도)와 신·증설 기업 지원 보조금, 순지방비대상 지원(지방비 50억원 한도),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건립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충남의 수소차 예타를 통과하면 건립 예정인 기술개발지원센터와 부품시험인증센터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개발 지원과 성능 인증을 위한 ‘국가연구소’ 기능을 수행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설 것이다.

■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수소 산업을 신 먹거리로 선정해 지역 특색에 맞는 육성 정책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서 충청남도가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은

충남도는 수소경제사회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수소에너지특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수소에너지특위는 정책·경제·에너지·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정책방향 설정 및 수소경제사회 구현전략 수립 자문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 수립을 수립해 수소경제사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Hy! 충남 수소포럼’을 구성해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의견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수소에너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 강화와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기반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국가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타 지자체와의 협력은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의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10개소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부족하다. 일본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지방정부·기업이 협력해 수소충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와 대조적이다.

국내 수소충전소 설치 업체가 있으나 부품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수급하고 있어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절실하다. 충남, 울산 등 수소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건립 및 각 지역의 특색을 활용해 국가 수소충전망 실현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건립 및 운영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타 지역과 공유해 문제점 개선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제시해 국가 수소경제사회 조기 실현에 나서겠다.

■ 2016년 중점 추진 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사회 양극화 등 대한민국과 도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에 선도적 대응하겠다.

우선 ‘행복한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경제비전 2030’을 수립해 5대 목표, 10대 전략, 90여개 중점 및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겠다. 또한 해양 건도 충남을 위해 ‘해양수산발전계획’을 수립해 3대 목표, 6대 전략, 98개 추진과제, 6대 골든오션 프로그램 마련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SOC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음 ‘행복할 권리’로 생명과 인권이 우선하는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마지막 ‘행복한 환경’으로 역사문화유산의 계승 발전과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주력하겠다.

■ 새해를 맞는 신소재 및 관련 부품 산업 관계자들에게 덕담 한마디

제조업의 경쟁력은 뿌리산업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15년 9월까지 대한민국의 수출액은 3,968억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 3.3%, 6위를 차지한다.

이는 반도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해양,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품목 뒤에는 원소재, 복합소재, 신소재 등의 뿌리산업이 있어 이룬 결과라고 본다.

세계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은 뿌리산업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2016년 대한민국 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그 중심에 뿌리산업이 있을 것으로 한다.

원료소재, 복합소재, 신소재, 금속·세라믹·화학·나노·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신소재경제 독자들이 2016년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한 걸음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산업인들이 2016년 건승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내포 수소스테이션.

▲ 안희정 지사가 2015 서울 모터쇼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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