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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05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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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도민 신뢰 기관 ‘우뚝’”



▲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 2015년 성과는

2015년 커다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2016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성과부문에서 전국 1위인 S등급 획득으로 15억원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메디컬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450억원) △무선전력전송 산기반 과제(192억원) △경량합금소재부품진흥기반구축사업(200억원) △스마트 팩토리 사업(8.6억원) △원자력협력사업(9.2억원) △메디컬융합소재 R&BD클러스터조성사업(10억원) 선정 등 커다란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대표적인 기업지원사업인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경북 기업 3개사 선정을 지원했다.

2015년 3월 본격 가동된 기술금융본부는 ‘찾아가는 기술경영컨설팅 304건과 금융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전우정밀(경북 경산) △㈜세기리텍(경북 구미) △㈜삼성산업(경북 의성) 등에 240억원이라는 투융자를 연계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와 기관경영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경상북도 경영평가 A등급, 산업부 경평에서는 B등급을 받았다.

또한 11월에는 2015 전국테크노파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지역 산업 육성에 대한 견해

최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예산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지원된 정부예산은 지업기업은 물론 지역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관련 기관의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정보 및 인적자원이 수도권 및 대기업에 비해 절대 열세일 수밖에 없는 지역기업은 중앙단위 R&D 및 기업지원사업에 수혜기업이 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지역단위 R&D 및 기업지원 사업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술기업 및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예산이 줄어들어 매우 안타깝다.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대할 필요가 있다.

■ 경북TP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성공사례

경북TP는 지역대학이 설립에 참여한 대학주도형 테크노파크로서 지역대학과 테크노파크가 역할분담을 통해 기업성장에 공헌한 대표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제닉(대표 유현오)은 2000년 5월 창업후 영남대 교수들의 R&D 지원과 경북TP의 마케팅지원을 통해 현재 국내 마스크팩 시장 30% 점유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종업원 163명, 매출액 616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1년 8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어려운 장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마스크팩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마스크팩 이외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OEM/ODM사업부를 영위하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R&D 투자와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 화장품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 최근 경북TP가 중소기업 창업과 지역 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차량용 핵심부품 소재를 개발해 작년 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경북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주)에스지(김상갑 대표)와 NFC 기술을 활용한 노약자 전자인식표 개발로 영국에 2만 파운드(3천6백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와이앤에스퓨처(지현구 대표), 2015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테슬론(이상필대표) 등 줄줄이 사업성과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또한 2015년 경북청년CEO육성사업에 참여해 창업한 (주)앤빌리지(대표 최영민)는 번호 기반 웹 매칭 서비스 및 IoT 사물제어프로그램 개발로 지난 2015년 7월28일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최종 1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5 경북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해 제품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성공 사례다.

경북TP는 지역 교수진을 비롯한 연구원 및 기업인들이 멘토로 참가하는 삼각파트너십(Tripod Partnership)을 구축해 청·장년층 및 여성창업,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 등성별·연령별 맞춤형 지원을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생각이다.



지역산업 성과 전국 1위, 대형 사업 다수 선정

그린카부품기술硏·천연염색재료硏 직속 부서화



■ 메디컬융합소재 상용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메디컬융합소재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하며, TP의 역할은

전방산업을 의료산업으로 한 메디컬융합소재산업은 국내 섬유, 고분자, 금속 등과 같은 소재산업을 융합해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므로 고부가가치화를 꾀하는 소재기업에게 충분한 성장 산업으로서의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다.

메디컬융합소재는 인체 적합 제품을 대상으로 하므로 기술적 지원과 함께 고비용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이 필수적이다.

또한 국내 산업은 해외 선진사의 독점적 제조, 유통구조와 병원 및 개인 소비자의 외산 선호로 인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

현 산업의 요구에 맞춰 경북TP는 메디컬융합소재 기업 지원을 위한 메디컬섬유소재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및 정부 부처의 지원정책에 맞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메디컬섬유소재테스트베드는 사업화 단계에 필수인 인체적합성과 안전성 시험을 지원하고, 개발단계 이후 고비용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화 단계 지원을 위해 경북TP 플랫폼지원체계를 접목한 시험·평가·인증지원으로 사업화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경북TP의 플랫폼지원체계는 메디컬융합소재 기업의 현실적 지원을 위해 사업화지원 중심으로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 증대와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을 타깃으로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의료산업의 후방산업으로 지속가능성장이 기대되므로 산업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해 경북TP는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식물공장의 해외 수출이 활발하다. 지난 7월 캐나다 인디언 자치구에 식물공장을 수출하기도 했고, 지난 12월에는 몽골에 식물공장을 제안하기도 했다

식물공장에 대한 수요와 산업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ICT, LED, BT 기술과 융합해 미래농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분야가 식물공장이다. 경북TP는 이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광역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 왔다.

그 결과 경북에 총 12개 식물공장을 보급했고, 840여명의 관련분야 인력양성과 지역의 대표기업 KAST엔지니어링이 캐나다, 중국 등에 100억 이상의 시스템을 수출하는데 해외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경북TP는 KAST엔지니어링과 지난 7월에 캐나다 매니토바(Manitoba)주, 북위 54도에 위치한 OCN(Opaskwayak Cree Nation) 인디언 자치구에 식물공장 시장개척에 나서 1차 20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점차적으로 남아공, 몽골 등 물이 부족하고 극한 기후를 보이는 지역에 본격적으로 식물공장을 수출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 경북TP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산업육성거점기관인 경북TP와 지역 식물공장 선도기업인 카스트엔지니어링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2016년 3월경 경북TP 제2공장 내 식물공장콤플렉스 조성과 식물공장의 국내·외 사업화 지원을 활발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창조경제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경북TP는 지난 18여년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역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서 기업지원은 물론 지역 기업지원기관들의 모태가 돼 수많은 지역특화센터들을 탄생시켜왔다. 지역경쟁력 제고에 앞장선 지역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해 온 경북TP는 국가는 물론 지역적 차원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 생태계 구축과 열정이 곧 지역성장의 원동력이다. 무엇보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맹목적으로 좇아 갈 것이 아니라 지역 기반과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전략 수립과 일관성 있는 추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역사업이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지역실정만을 고려한 생태계 차원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기업생태계라는 것은 지역기반에 적합한 구성요소들이 제자리를 찾아서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선순환적 가치사슬(value chain)체계다.

우리는 일본이나 미국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기업 간 다운스트림돼 대기업 종속현상과 중소기업의 단품화가 우려 된다.

지역기업들은 원천기술 확보가 우선이며, 이를 확대해 나가야 기업 생태계를 반영한 기업지원루트와 판로, 업스트림이 형성될 수 있다. 경북TP가 경상북도 발전을 위해 산업기획과 기업지원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2016년 경북TP의 계획은

올해 경상북도 출현기관인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경북TP와 통합돼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 △천연염색재료연구소로 직속 부서화돼 통합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운영된다.

이제 명실상부 경상북도 기업지원 허브이자 공공기관으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기존 내부 조직정비를 단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선정된 메디컬융합소재산업활성화사업(450억원), 무선전력전송산기반 과제(192억원), 경량합금소재부품진흥기반구축사업(200억원), 스마트팩토리사업(8.6억원), 원자력협력사업(9.2억원), 메디컬융합소재R&BD클러스터조성사업(10억원) 등 신규사업 착수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이와 병행해 고용창출형창업지원사업 추진 시 기업과 대학, 기관 간의 인력부문 연계 활성화를 기반으로 현장 숙련 인력의 적시 공급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청장년 창업과 교수 및 전문가와 연계한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재훈 원장과 경북테크노파크 직원들이 V자를 형상화하며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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