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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0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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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자 소재 기술 선도 할 것”



▲ 잭 보스 모멘티브 CEO.

■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트리얼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70년 전통의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산업 분야에 실리콘과 첨단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술 플랫폼을 통해 ‘과학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멘티브는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홀딩스(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Holdings LLC.)의 자회사이다.

모멘티브는 실리콘, 쿼츠, 세라믹을 원재료부터 최종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실리콘은 전기, 전자, 자동차, 생활용품, 화장품, 타이어등 산업재와 소비재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재료를 생산한다.

매출은 3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체 실리콘으로 봐서는 세계 2위인데, 일렉트로닉스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역사가 깊다. 모멘티브 실리콘의 원조는 GE실리콘으로 과거 도시바 실리콘과 바이엘 실리콘을 흡수 합병했다. 전자 소재 분야의 기술은 GE실리콘과 도시바 실리콘에서 왔다. 아폴로가 달에 착륙할 때 우주인들이 신은 실리콘 슈즈도 모멘티브가 제조했다.

■ 지난해 모멘티브의 성과는

지난해 모멘티브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 불황속에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환율 악화와 함께 일본, 중국, 유럽 등 전자 제품의 소비 및 생산이 활발한 시장의 침체가 계속됐는데 이러한 세계 경제의 불황은 모멘티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신규사업 부분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경기가 하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략적으로 선택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창출하려고 노력해 왔다.

우리가 주목하는 시장은 자동차 전장부문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 소재 부품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무인자동차 등 최신 전자 소재가 적용되는 분야에서는 실리콘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분야라는 것이 고온과 습기, 전자파 간섭 등 여러 최신 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능이 요구 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모멘티브의 제품은 경쟁력이 품질 또한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이와 함께 우리는 OLED, LC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생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전세계 전자산업에서 사용되는 소재 분야의 최근 흐름은 어떠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향후 Display, OLED, Flexible, Wearable 등에서 전자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되며 모멘티브는 이들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 고객(Channel)들과의 협업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적 재산권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구부릴 수 있는 전제제품들과 전장 부품들은 전자 부문의 가장 큰 메가 트랜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15-20년 전 CRT TV 시대에서 현재 LCD 시대로 다시 미래에는 OLED로 그 흐름이 옮겨져 갈 것으로 본다. OLED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고 이는 텔레비전과 모바일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플렉서블 전자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부품은 벌써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통해 큰 진보를 이뤄냈다. 자동 운전 자동차의 실현은 멀지 않았다. 이러한 차들은 각종 센싱 기능과 선이 없는 연결, 각종 정보를 보이는 디스플레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폰은 더 이상 전화기가 아니다. 모바일 폰으로 영화를 보고, 난방과 냉방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카메라로 사용된다. 또한 사용자의 폰으로부터 다른 기기기들을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확장된 기능을 통해 다른 특별한 일들을 해 내는 시대가 왔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소재 부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본다.



OLED·플렉서블·웨어러블 등 차세대 전자 수요 대응

한국 기술센터, 고객사 수요 기반 맞춤형 소재 개발



■ 변화해 가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모멘티브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모멘티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실리콘 소재와 적용 제품들의 에너지 저감 효과에 의한 친환경 기여가 가장 큰 사회적 기여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실리콘 타이어 첨가제의 획기적인 연비 개선, 실리콘 발포 소재의 단열 효과에 의한 에너지 저감, 저탄소 발생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설비용 실리콘 제품 등이다.

모멘티브의 실리콘은 이런 변화되는 트랜드에 최적의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본다. 모멘티브의 실리콘은 자연 전기 절연체로서 영하 40℃에서 200℃까지 극한 온도의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자외선과 화학제품의 차단이 가능하고 광학적으로 투명하다.

이와 같은 특성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고, 우리는 이러한 특성을 더욱 더 진보 시킨 고분자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제품의 개선에 머물지 않고 이 제품이 고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고 고객의 요구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에 기술센터를 세우고 투자하는 이유다.

모멘티브는 모멘티브의 고유 기술을 통한 제품의 혁신과 함께 한국의 기술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 및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실리콘 분야는 신규 플랫폼(Platform) 개발에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모멘티브는 새로운 실리콘 원료나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 한국에 위치한 기술센터에 대한 글로벌 활용 방안 및 향후 투자 계획은

R&D에 대한 능력은 CEO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다. 모멘티브는 특히 전자 재료 분야에 있어서 이전 GE, Toshiba, Bayer 실리콘의 명성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한국 연구소(KTC)에 3년 전부터 투자를 해 자리를 잘 잡고 있는 상황이며, 주요 고객사로부터 빠른 대응,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 구축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기술연구소에서는 크게 4개의 분야 △OLED △터치스크린(Touch Screen) △LED △반도체(Semiconductor)에 대해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고투과, 고내열, 고유연성 등의 전자분야 기술 트랜드에 발맞춰 고객사 수요(Needs)에 기반을 둔 맞춤형 실리콘 소재 개발 및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고객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모멘티브의 동일 사업부내에 있는 글로벌연구센터(미국, 일본, 인도연구소)와 긴밀한 협업체제하에 미래유망영역에 대한 중장기 연구개발활동인 플랫폼 소재기술개발을 통한 고객사에 선행적인 제안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기술혁신도 아울러 추진 중에 있다.

■ 앞으로 대표님께서 모멘티브와 함께 이루실 꿈은

메커니컬 엔지니어링으로 30여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전 직장인 허니웰에서는 10년 동안 혁신과 관련한 업무를 맡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회사의 뿌리깊은 관성을 변화시키는데 무척 힘이 들었지만 어쨌든 각고의 노력끝에 변화라는 것을 완성시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탈바꿈 시켰다.

나는 이 성공체험을 모멘티브에서도 한번도 해보고 싶다. 모멘티브는 GE라는 회사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변화를 겪어 왔으며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10년 이내에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탈바꿈시키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한국을 20년 이상 방문해 오고 있으며, 10년 전까지는 혁신이 없는 팔로워의 느낌이 강한 나라로 생각됐는지, 현재는 혁신을 주도적으로 하며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소재 부품 기업들은 변화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5년이 지나면 새로운 신소재가 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에 대한 배고픔을 가지고 신규 기술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모멘티브가 기술선도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도록 할 것이다.

▲ 잭 보스 모멘티브 CEO.

▲ 모멘티브 한국 기술센터 연구원들.

▲ (앞줄 오른쪽 2번째부터)김성기 전무, 잭 보스 CEO, 크레이그 보르코우스키 전자 비즈니스 사업부장, 황성덕 상무와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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