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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31 1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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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가스 전문기업인 에어프로덕츠(AP)가 상암동 수소스테이션 건설에 참여한다.

AP는 지난해 7월 서울시로부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수소스테이션 건설사업자로 선정된 SK에너지와의 계약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AP에 따르면 오는 7월 가동 예정인 상암동 수소스테이션 프로젝트는 인근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로 생산한 수소(H₂)를 연료전지차량에 충전하는 시설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10%로 확대하고 그중 30%를 수소로 충당한다는 서울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암동 스테이션에서는 매립가스의 저농도메탄(CH₄,40%)을 전처리과정을 통해 분리, 90% 이상으로 순도를 높인 다음 고온 증기와 함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수소와 일산화탄소(CO)로 분리한 후 여과를 거쳐 4N5(순도 99.995%)급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SK에너지가 이 공정을 맡았다.

AP가 전담하기로 한 부분은 생산된 수소를 압축, 저장용기에 저장하고 디스펜서를 이용해 차량에 충전하는 과정이다.

회사는 자사의 압축·저장·충전기술로, 수소연료전지를 채용한 공원셔틀버스(2대)와 공원 관리용 승용차(2대)부터 충전을 시작해 향후 대중운송 차량 100대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P의 밥 켈리 수소에너지시스템 개발매니저는 “쓰레기를 처리, 수소를 생산해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는 수소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회사가 고객사와 함께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AP의 한국법인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APK)의 글로벌어플리케이션 개발팀 고경석 부장은 “우리는 국내에서 수소 충전 기술의 선두에 있다”며, “아시아에서 건설된 스테이션 중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스테이션은 미국과 한국의 기술팀, 영업팀 간의 협력 증진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종 기능성 장치와 다양한 압력에서의 연료 분배에 대한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수소 사업에 5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 온 AP는 수소 분배 기술 관련 5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광범위한 특허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액체·기체상 수소 및 수소압축 천연가스(HCNG)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8개국에 110개 이상의 수소 충전 스테이션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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