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OS 등 선진 3D프린팅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는 케이엔씨(KNC)가 3천만원대의 저렴한 SLS(선택적레이저소결) 방식의 3D프린터 판매에 본격 나선다.
KNC는 최근 폴란드 3D프린팅 기업인 SINTERIT의 폴리머 SLS 프린터 ‘SINTERIT LISA’의 국내 유통을 본격 시작했다.
LISA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문가용 3D프린터를 표방하고 있으며, 장비 크기 자체가 65x55x45cm(가로x세로x높이)에 불과해 사무실 책상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3D프린터다.
사용소재는 일반 부품생산에 적합한 나일론(Pa-12), 시제품 생산에 적합한 고무(flexa) 등이며, 최대 적층크기는 나일론이 90x100x130mm, 고무가 110x130x150mm다.
LISA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장비는 물론, 분말회수장치, 후처리(블라스트), 소프트웨어(SW) 등을 포함한 가격이 3천만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SLS 방식 3D프린터는 서포트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SINTERIT LISA는 작고 정밀한 부품 제작, 소형 제품 개발,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LISA는 국내에 2대가 판매됐으며 케이엔씨는 공급망 확대를 위해 지역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함운식 케이엔씨 이사는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저렴하고 품질높은 3D프린팅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3D프린팅산업 저변확대를 돕는 솔루션을 찾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nckorea.kr) 또는 전화(070-8279-06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