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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3 15: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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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찬우 일루미네이드 대표가 전시회에서 ‘LITHO Multi-Materials’을 소개하고 있다..

3D프린터 제조 및 솔루션기업 ㈜일루미네이드(대표 홍찬우)가 ㈜대웅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세라믹 3D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웅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일루미네이드의 주식 중 전체 43.3%에 해당하는 13만주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이번 인수배경을 의료기기 사업 시너지를 위한 3D프린팅 기술 확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루미네이드가 지니고 있는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눈여겨 본 것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일루미네이드는 DLP(광경화조형) 장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 재료연구소 윤희숙 박사와의 협력으로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4월 윤희숙 박사는 세라믹 공정에서 널리 적용되는 테이프 캐스팅 원리를 응용해 다종·이종 소재를 동시에 3D프린팅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발표했는데 이때 시연 장비는 일루미네이드가 제작했다.

일루미네이드는 또한 5가지 세라믹 소재를 2개의 노즐로 출력·제작할 수 있는 바인더 젯 방식의 3D프린터 ‘LITHO BIO’를 개발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소재 장착까지 자동화했으며 가격대도 1억~1억5천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뼈, 임플란트 제작에 특화됐기 때문에 대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 일루미네이드가 개발한 바인더 젯 방식의 세라믹 3D프린터 ‘LITHO BIO’.

이밖에 일루미네이드는 3개의 각각 다른 광경화수지를 DLP 방식으로 한 출력물로 제작할 수 있는 ‘LITHO Multi-Materials’도 본격 판매 중이다. 출력물 크기는 기본 64x40x75mm로 7~50마이크론의 정밀도로 출력할 수 있어 소형 치아, 크라운 제작에 특화됐다. 다종 소재를 결합할 수 있고 맞춤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용에 적합하며 가격대도 3천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회사는 이 제품을 2018년 미국 CES에 출품할 계획이다.

홍찬우 대표는 “일루미네이드는 소재, 장비,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이르는 토털솔루션 공급기업”이라며 “바이오는 물론 산업용 터빈까지 적용할 수 있는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확보하고 선진국인 유럽과 경쟁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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