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문기업 (주)컨셉션(대표 정구상)이 중국 광섬유(Fiber) 레이저 소스 기업과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에 나서며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컨셉션은 정구상 대표가 지난 13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주)IDEEDA에 방문해 회사 덩치엔 대표를 만나 레이저소스 응용기술 및 영업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DEEDA는 레이저 업계에서 단기간에 연매출 50만달러를 달성하고 1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샤오미, HUAWEI, SONY, LG, Lenovo, ASUS와 같은 유명 대기업과의 협동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정구상 대표는 IDEEDA가 야심차게 출시한 레이저 마킹 머신 ‘JP-20’을 조속히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IDEEDA도 이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컨셉션은 IDEEDA와 협력하여, 레이저 기술개발과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구상 대표는 심천에 위치한 연매출 2,200만달러에 달하는 중국내 3위 광섬유 레이저 제조사인 (주)SUPER-LASER를 방문해 300~800W Single Mode CW 광섬유 레이저를 한국에 도입하는 방안과 양사 간 광섬유 레이저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레이저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정구상 대표는 “3D세라믹 적층장치, 다중 레이저 제어를 이용한 레이저 고출력 변환장치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한 바 있는 컨셉션은 이번 MOU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3D프린팅 산업 핵심 부품인 레이저 기술을 확보해 국내 3D프린팅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