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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5 17:37:46
  • 수정 2018-07-05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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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가스는 국가 핵심소재로 주요 기간산업인 전자, 기계, 반도체, 조선, 건설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다.


질소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소도 물량부족이 심각해지며, 하반기 산업가스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가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산소의 부족이 심각해 일부 충전소들의 경우 산소 수급이 절반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특히 심각한 가운데 대전, 충남, 대구, 경북 등이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수급대란은 지난해부터 지속돼 왔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대규모 증설로 인해 반도체용 산업가스 수요가 폭발하며 산업가스 수급이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산업가스 업계는 반도체 업계의 생산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반도체 업체들의 산업가스 재고 레벨을 기존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시켜 왔으며, 전자업계에서 요구하는 재고 레벨 수준을 맞추기 위해 벌크용으로 공급될 산업가스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충남 대산, 울산, 경기 이천 등 곳곳에서 ASU 플랜트의 트러블과 보수점검 등이 잇따라 발생되면서 산소, 질소 등의 부족이 점점 가중 돼 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대산, 화성, 여수 등에서 일부 액메이커의 ASU 플랜트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등 동시다발적인 ASU 플랜트의 생산 중단 사태가 발생하며, 물량 부족의 직격탄을 맞았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S-Oil,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수요처들이 설비증설을 위한 퍼지작업에 들어가면서 질소의 대량 수요가 발생했고, 이런 가운데 질소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산소 플랜트를 질소 생산으로 돌리며, 질소와 함께 산소의 부족도 심각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일부 중부지방의 산업가스 유통업체는 물량부족을 견디다 못해 포스코 잉여가스 입찰에 참여해 왕복으로 500㎞가 넘는 포항제철소나 광양제철소에서 잉여물량을 조달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와 같은 물량 부족 사태는 단기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분간 반도체 업계에 100% 공급되는 증설 물량 이외에 ASU의 플랜트 증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ASU플랜트가 설치된 주요 대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오히려 가동을 중단하는 ASU플랜트가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급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조선 경기 침체로 조선용 물량 수요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수급난을 보이고 있는데, 조선 수주가 다시 증가할 경우 산업가스 물량 부족 사태는 거의 재앙 수준으로 국내 제조업 마비를 불러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 일주일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수급난이 심각하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올해 말까지 물량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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