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잠정)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17억5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11.15%, 전년동기대비 4.7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7.69%, 전년동기대비 20.4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서버 및 스마트폰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지속 증대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의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램의 경우 가격(DDR 4Gb)이 지난 1월 4.9달러에서 8월 3.8달러로 하락했고 낸드플래시 가격(64Gb)도 같은기간 4.03달러에서 3.2달러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하락폭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