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회장 이치윤)의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신규 수소 생산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 가동으로 덕양은 국내 최대 수소 공급업체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S-Oil에 수소공급사업을 전담하는 덕양의 자회사인 덕양케미칼(공동대표 이현태, 김기철)이 최근 온산 수소 생산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시험 가동을 거쳐 S-Oil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양의 수소 생산 공장은 1,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2만5,000㎡부지에서 시간당 5만N㎥의 수소와 25톤의 스팀을 생산한다.
현재 공정 대부분이 완공됐으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소 생산 공장의 가동률은 2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S-Oil의 잔사유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설비의 가동 상태에 따라 수소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S-Oil의 RUC/ODC 설비는 4조8,000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설비 건설을 완료하고 시범운전에 돌입했으며, 점차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양케미칼은 S-Oil과 15년간 1조4,56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S-Oil이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프로판을 덕양케미칼에 공급하면, 덕양은 이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 S-Oil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소공장 건설로 덕양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대 수소 공급업체로서의 기반을 더욱 다지게 됐다.
덕양은 온산 수소공장의 5만N㎥/h 수소 생산을 더하면, 총 20만6,000N㎥/h의 수소를 생산하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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