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산업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흥 개도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산업·에너지 ODA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4월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산업·에너지ODA의 지원분야는 △프로젝트 부문(개도국 산업육성을 위한 기자재 지원 및 기술협력 수행) △사전기획 부문(신규 프로젝트모델 발굴) △TASK(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개도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등이다.
올해 산업ODA사업은 프로젝트 5개 과제(지정공모), 사전기획 8개 과제(자유공모), TASK 5개 과제(지정공모)를 지원한다.
에너지ODA 사업은 △프로젝트 2개 과제(지정공모)와 △사전기획 8개 과제(자유공모 4개, 지정공모 4개)를 지원한다.
KIAT는 3월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AT 한창민 원장 직무대행은 “산업·에너지ODA는 우리의 강점인 산업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개도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연계함으로써 국익에 기여하는 개발협력”이라며, “민간 수요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