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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12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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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광물가격 동향(자료:한국광물자원공사)


4월 첫째주 주요 광물가격이 미국의 인프라 확대정책 및 미달러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이 12일 발표한 ‘4월 1주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119.70로 전주대비 0.4%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 가격은 미국의 인프라 확대정책 및 미달러가치 하락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1.7% 상승한 톤당 8,990달러를 기록했고, 니켈가격은 3% 상승한 톤당 1만6,652달러를 아연가격은 0.6% 상승한 2,8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2.25조 달러규모의 인프라 확대정책과 미국의 국채수익률 하락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나타나면서 비철금속가격의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68%로 전주대비 0.04%p 하락했으며, 미달러인덱스는 92.33으로 전주대비 0.8%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91.6만건으로 시장전망치인 64.7만건을 크게 상회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함에 따라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6%로 전망했는데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0.5%p를 상향조정한 수치로 경기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 인상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이 긴축적 통화 정책기조를 언급하면서 상기 상승압력이 부분상쇄됐다.

수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전기동은 칠레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된 가운데 2월 동 광산생산량이 43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함에 따라 가격상승압력이 심화됐다. 또한 칠레 Antofagasta사가 판매한 1만톤의 동 정광의 정제련비(TC/RC)가 톤당 10달러선으로 전해지면서 2011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정광수급이 타이트해진 상황이다.

니켈은 S&P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니켈 광산생산량이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의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유연탄 가격은 유가하락 및 주요기업 석탄 증산실적에 따른 하락세로 인해 전주대비 1.2% 감소한 톤당 111.13달러를 기록했다. 4월1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59.32달러로 전주대비 2.7%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연료탄 시장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인도의 2위 탄광업체인 SCCL사의 지난 3월 석탄 생산량 및 판매량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7.7%, 17.6% 증가하면서 가격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철광석 가격은 미국의 인프라 투자정책 및 주요국 철광석 출하 감소로 인해 전주대비 3.1% 증가한 171.9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철강재 감산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국의 인프라 확대정책 및 주요 수출국의 철광석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했다.

4월1주차 호주의 철광석 출하량은 1,660만톤으로 전주대비 17% 감소했으며, 브라질의 철광석 출하량은 595만톤으로 전주대비 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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