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8-17 17:01:12
  • 수정 2021-08-17 17:24:21
기사수정

정부가 주력산업의 데이터 수집·처리에 필요한 핵심센서 기술 개발을 확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시장선도를 위한 K-Sensor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년 본격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간 총 1,865억을 투자해 센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3일에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위원장: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의 사업 타당성을 최종 승인했다.


센서는 빛, 열, 소리 등의 외부 자극을 감지한 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전자부품으로, 데이터 경제의 확산에 따라 2024년까지 전 세계 센서 수요가 1조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서 시장은 2020년 1,939억불에서 2025년 3,328억불까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은 센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모바일, 자동차, 바이오, 공공 등 4대 주요 분야의 수요 기반 기술개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글로벌 센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시장경쟁형, 미래선도형, 센서플랫폼 R&D를 통해 핵심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장경쟁형 R&D는 주요 분야의 단기·중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수요연계 기술개발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센서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미래선도형 R&D는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뉴딜 시대의 미래 수요 및 기술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센서 소자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센서플랫폼 R&D의 경우 폼팩터 프리, Connected, 인공지능, 저전력 등 미래 산업수요 및 융복합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센서 기반기술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센서 시제품 제작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제조혁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첨단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센서 제조에 필요한 MEMS 요소공정기술도 개발한다. 제조혁신 플랫폼은 나노종합기술원 등 기존 반도체 인프라에 센서 관련 장비를 구축해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센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정보, 현지 트렌드, 제품 프로모션 등 컨설팅을 제공할 ‘K-Sensor Global 전담팀’을 구성한다.


또한 우리 기업이 진출 가능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센서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표준·인증 기술개발도 뒷받침 한다.


강경성 산업정책실 실장은 “정부는 국내 센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R&D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견고한 센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59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